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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고린도전서 15:12-19 부활신앙 - 자유, 믿음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6. 25. 08:31

우리가 꿈꾸는 자유

도시 생활의 쳇바퀴 속에서 매일 생존 경쟁을 하다 보면, 문득 자유로운 삶을 꿈꾸게 됩니다. 귀농귀촌학교에 관심을 갖는 이유도 그 때문이겠지요. 답답한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함께 살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그런데 막상 귀농이나 귀어를 한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안타까운 경우가 많습니다. 2억을 들여 오징어잡이 배를 샀지만 몇 년째 기름값도 건지지 못하는 분, 국가 지원을 받아 스마트팜을 시작했지만 예상보다 소출이 나지 않아 빚에 허덕이는 분. 이분들은 차라리 월급 받으며 사는 삶이 나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여행 유튜버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유로운 여행을 꿈꾸며 시작했지만, 결국 더 자극적인 콘텐츠를 찾아 헤매는 또 다른 경쟁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결국 우리는 이 세상 어디에 있든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진정한 자유는 장소를 바꾼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이 이 세상으로부터, 돈으로부터, 욕심으로부터 자유해야 비로소 자유할 수 있습니다.

 

부활 신앙이 주는 자유

그리스도인의 삶은 생존 경쟁과 치열한 삶 속에 있으면서도 자유함을 누립니다. 어느 곳에 있든 그것에 매이지 않고 주어진 삶을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이 땅의 것들을 최종 목표로 삼지 않고 영원한 삶을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그 자유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부활 신앙입니다. 부활은 기독교 신앙의 핵심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고전 15:14)이라고 단언했습니다. 부활 신앙은 타협할 수 없는 절대적인 진리입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 부활의 첫 열매이며 보증입니다.

 

부활을 믿는다는 것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나중에 부활할 것을 기대하는 데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부활을 믿는 사람은 삶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이 세상에 매이지 않고, 땅의 것이 아니라 하늘의 영광을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저는 암 환우들을 섬기는 사역을 합니다. 사람들은 그런 사역이 얼마나 우울하겠느냐고 묻지만, 저는 우울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도 한 환우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마음이 무거웠지만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곧 만난다. 그것도 건강한 모습으로."

고린도전서 15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썩을 것으로 심고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고전 15:42-43).

지금 이 연약한 몸이 영광의 몸으로 부활한다는 것입니다. 온 우주의 수많은 별들을 하나도 똑같이 만들지 않으신 하나님, "너희 머리털까지 다 세신"(마 10:30) 하나님께서 나를 모르실 리 없습니다.

 

오늘을 사는 힘

문제는 교회를 다니면서도 부활 신앙이 없는 것처럼 살아가는 경우입니다. 이 땅에 매여서, 마치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저 세상으로 가려는 것처럼 자기의 것만 채우려고 합니다.

지금 질병과 싸우고 계신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이 고통이 얼마나 크고 두려운지 주님께서 아십니다. 그러나 이 질병이 여러분의 정체성을 규정하지는 못합니다. 여러분은 '암 환자'이기 전에 '부활의 소망을 가진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이 시간은, 비록 고통 가운데 있을지라도, 주님을 만날 그날을 향해 준비되어 가는 귀한 시간입니다.

빚이 많다고 해봅시다. 물론 우리는 빚을 성실히 갚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그 무게에 짓눌려 하나님 나라의 일을 뒷전으로 미루지 말아야 합니다. 빚을 책임감 있게 갚아가면서도, 동시에 "나는 내게 주어진 인생을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쓰겠다"고 결단할 수 있습니다.

이 땅에 매여 있는 사람은 "감옥에 갇혔으니 안 된다. 빚이 있으니 안 된다. 암에 걸렸으니 안 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부활 신앙을 가진 사람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실 수 있다. 나의 영광의 날을 향하여 가는데 이런 것이 나를 붙잡을 수 없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롬 8:18). 질병이든, 빚이든, 어떤 상황이든 그것이 우리를 붙잡지 못합니다.

 

결론

부활 신앙을 가진 사람으로 오늘 하루의 삶을 충성되이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전 15:58). 우리의 수고가 주 안에서 결코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현재 당신의 삶에서 당신을 가장 자유롭지 못하게 만드는 '현실적인 제약(예: 경제적 압박, 미래에 대한 불안, 타인의 시선)'은 무엇입니까?

 

2. 만약 오늘 본문이 말하는 부활이 당신의 실제적인 미래라면, 당신이 오늘 내려야 할 선택 중 '세상의 이익'보다 '하늘의 가치'를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고전 15:12-19

12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다 전파되었거늘 너희 중에서 어떤 사람들은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

13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14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15또 우리가 하나님의 거짓 증인으로 발견되리니 우리가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하였음이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16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17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18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19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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