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 백성의 시작
하나님은 야곱에게 열두 아들을 주셨습니다. 야곱의 이름을 이스라엘로 바꾸신 하나님은 그의 열두 아들을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조상으로 삼으셨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이들을 통해 낳게 된 자손들을 이스라엘 백성으로 조성하여 제사장 나라와 거룩한 백성으로 세워, 땅의 모든 족속이 복을 받게 하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세상의 신화들은 대개 초인적인 시조를 등장시킵니다. 알에서 깨어난 영웅이나 늑대의 젖을 먹고 자란 형제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성경은 오히려 이스라엘의 시조들이 얼마나 형편없고 연약한 존재였는지를 적나라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온 세상의 제사장 나라가 될 이스라엘의 아들들은 동생 요셉이 찾아오자 그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창 37:20).
시기와 질투로 가득한 형제들은 결국 요셉을 은 이십에 팔아넘깁니다.
우리의 민낯
성경은 하나님께서 이 죄악된 형제들을 만국의 제사장 나라의 시작점으로 삼으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야곱의 아들들이 유독 악한 것이 아닙니다. 그들은 죄악된 인간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 것뿐입니다.

우리의 모습을 보십시오. 우리도 요셉의 형제들 못지않은 악한 자들입니다. 우리 안에도 시기와 질투와 미움이 얼마나 악독한 모습으로 가득한지 모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하나님의 복음으로 다시 회복할 자들이라는 것이 말도 안 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약한 자를 통한 회복
하나님은 이렇게 악한 이스라엘의 아들들을 살리시기 위하여 한 사람을 세우셨습니다. 바로 요셉입니다. 형제들 중 가장 약하고 부족해 보이는 요셉이 오히려 야곱의 가족을 회복시키는 일에 사용되었습니다. 형들에게 버림받고 미디안 사람들에게 팔려 애굽으로 간 요셉, 그 모든 시간을 통해 가족을 구원하고 이스라엘이라는 민족 공동체가 세워지는 데 쓰임받았습니다.
요셉이라는 이름은 '여호와께서 더하신다'는 뜻입니다. 라헬이 이 이름을 쓴 것은 더 아들을 더해 주시길 바라고 지었지만 이제 와서 요셉의 이름은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서 채우시고 더하신다는 의미로 빛이 납니다. 오늘 여러분이 받고 있는 고난이 여러분의 가정과 우리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의 은혜를 경험하는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참된 요셉, 예수님
예수님은 이 야만적이고 악한 우리를 위해 '참된 요셉'이 되어 주셨습니다. 요셉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난과 죽음 앞에 서신 주님께서 나를 용서하시고 자녀 삼아 주셨기에 비로소 내가 살 수 있었습니다.
요셉은 고난 끝에 형들을 처형하지 않고 용서했습니다. 그렇게 용서했기에 야곱과 그의 가족은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제가 산 것도 예수님이 나를 용서하셨기 때문입니다.

내가 요셉의 형이었다면 요셉을 땅에 가두고 미디안 족속에게 팔았을 것입니다. 내가 유대인들 중 하나였다면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았을 것입니다. 그런 내가 살 수 있게 된 것은 바로 십자가에서의 용서입니다. 내가 요셉을 팔았지만, 그 요셉이셨던 예수께서 나를 용서하신 것입니다.
성경은 이렇게 생명을 얻게 된 일을 기적이라고 말합니다. 이 일을 하나님의 신비, 하나님의 열심이라고 말합니다. 죄인인 우리를 세워 하나님의 생명의 사역으로 다시 보내십니다. 우리가 우리 가정과 공동체의 요셉이 되라 하십니다. 생명을 이루는 자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요셉을 팔아넘긴 형들의 모습이나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은 군중의 모습이 나의 모습이 아닐까요?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지 깨달을 때 비로소 십자가의 용서가 얼마나 큰 일인지 알게 됩니다. 오늘 당신이 주께 감사해야할 당신이 용서받은 악함은 무엇입니까?
2. 요셉이 형들을 용서함으로 그들을 살렸듯, 예수님은 우리에게 죽임당하셨으나 오히려 우리를 용서하고 살리셨습니다. 그 용서의 은혜로 오늘을 살고 있다면 오늘 만난 고난과 갈등 속에서 우리가 그 축복과 은혜의 통로로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창 37:18-36
18요셉이 그들에게 가까이 오기 전에 그들이 요셉을 멀리서 보고 죽이기를 꾀하여
19서로 이르되 꿈 꾸는 자가 오는도다
20자, 그를 죽여 한 구덩이에 던지고 우리가 말하기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먹었다 하자 그의 꿈이 어떻게 되는지를 우리가 볼 것이니라 하는지라
21르우벤이 듣고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원하려 하여 이르되 우리가 그의 생명은 해치지 말자
22르우벤이 또 그들에게 이르되 피를 흘리지 말라 그를 광야 그 구덩이에 던지고 손을 그에게 대지 말라 하니 이는 그가 요셉을 그들의 손에서 구출하여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려보내려 함이었더라
23요셉이 형들에게 이르매 그의 형들이 요셉의 옷 곧 그가 입은 채색옷을 벗기고
24그를 잡아 구덩이에 던지니 그 구덩이는 빈 것이라 그 속에 물이 없었더라
25그들이 앉아 음식을 먹다가 눈을 들어 본즉 한 무리의 이스마엘 사람들이 길르앗에서 오는데 그 낙타들에 향품과 유향과 몰약을 싣고 애굽으로 내려가는지라
26유다가 자기 형제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동생을 죽이고 그의 피를 덮어둔들 무엇이 유익할까
27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고 그에게 우리 손을 대지 말자 그는 우리의 동생이요 우리의 혈육이니라 하매 그의 형제들이 청종하였더라
28그 때에 미디안 사람 상인들이 지나가고 있는지라 형들이 요셉을 구덩이에서 끌어올리고 은 이십에 그를 이스마엘 사람들에게 팔매 그 상인들이 요셉을 데리고 애굽으로 갔더라
29르우벤이 돌아와 구덩이에 이르러 본즉 거기 요셉이 없는지라 옷을 찢고
30아우들에게로 되돌아와서 이르되 아이가 없도다 나는 어디로 갈까
31그들이 요셉의 옷을 가져다가 숫염소를 죽여 그 옷을 피에 적시고
32그의 채색옷을 보내어 그의 아버지에게로 가지고 가서 이르기를 우리가 이것을 발견하였으니 아버지 아들의 옷인가 보소서 하매
33아버지가 그것을 알아보고 이르되 내 아들의 옷이라 악한 짐승이 그를 잡아 먹었도다 요셉이 분명히 찢겼도다 하고
34자기 옷을 찢고 굵은 베로 허리를 묶고 오래도록 그의 아들을 위하여 애통하니
35그의 모든 자녀가 위로하되 그가 그 위로를 받지 아니하여 이르되 내가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 아들에게로 가리라 하고 그의 아버지가 그를 위하여 울었더라
36그 미디안 사람들은 그를 애굽에서 바로의 신하 친위대장 보디발에게 팔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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