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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창세기 35:23-36:8 야곱 이야기가 나와 무슨 상관이냐 - 구원의 원리, 은혜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5. 5. 09:39

족보에 대한 신앙적 질문

최근 한 성도님과 이런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수련회에서 은혜를 받은 아들과 함께 성경을 읽기 시작했는데, 마태복음 첫 장에 나오는 긴 족보 앞에서 아들이 울며 물었다고 합니다. "이 읽기도 힘든 이름들이 우리 신앙과 무슨 상관이 있어요? 이 족보에서 하나님을 증명해 보세요."

어쩌면 우리도 한 번쯤 품어봤을 질문입니다. 그런데 바로 이 족보 속에, 하나님의 구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놀라운 답이 숨어 있습니다.

 

선택의 기준은 무엇이었을까

야곱의 열두 아들,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들이 도덕적으로 뛰어났기 때문에 선택받았을까요? 성경은 정반대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장자 르우벤은 아버지의 첩과 동침했고, 시므온과 레위는 분노에 치우쳐 세겜 족속을 기만하고 몰살시켰습니다. 35장까지는 그렇습니다. 이후에는 더 끔찍한 모습들이 소개될 것입니다.

반면 선택받지 못한 에서는 어떠했습니까? 솔직히 에서의 자손들이 야곱의 자손들보다 특별히 더 악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야곱이 선택되었을까요? 바울은 로마서에서 이렇게 답합니다.

 

"그런즉 원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달음박질하는 자로 말미암음도 아니요 오직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으로 말미암음이니라"(롬 9:16).

 

하나님의 구원은 인간의 도덕적 우월성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긍휼에 근거합니다.

 

누구도 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교황이 한 여인의 손을 뿌리치며 화를 낸 장면이 큰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단순한 감정 표출이 왜 그토록 충격적이었을까요? 많은 이들이 교황을 죄 없는 거룩한 존재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단 사이비 집단에서는 이런 현상이 더욱 극단적으로 나타납니다. 교주의 명백한 범죄 행각 앞에서도 "하나님이신 그분이 죄를 지었을 리 없다"며 현실을 부인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분명히 선포합니다.

 

"의인은 없나니 하나도 없으며"(롬 3:10),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

 

야곱의 아들이든, 에서의 아들이든, 교황이든, 목사든, 평신도든 죄의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차이를 만듭니까? 인간의 의로움이 아닙니다. 오직 하나님의 선택입니다. 하나님은 뱃속에서부터 야곱을 사랑하셨다고 하셨습니다. 야곱이 에서보다 더 의로워서가 아닙니다. 구원은 인간의 도덕적 우월성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긍휼에 근거합니다.

 

믿음조차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바울은 이 원리가 이방인 구원의 근거가 됨을 보여줍니다.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라 한 그 곳에서 그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롬 9:26). "의를 따르지 아니한 이방인들이 의를 얻었으니 곧 믿음에서 난 의요"(롬 9:30).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하심은 하나님의 긍휼로 말미암은 은혜입니다. 믿음은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시는 것입니다(엡 2:8). 내 안에 믿음이 있는 것조차 하나님의 선택하심이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보다 더 영리해서, 더 도덕적이어서 믿음을 가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택하시고, 나를 부르시고, 나에게 믿음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나의 나 된 것, 모든 것이 은혜입니다

찬양 사역자 박종호 님의 간증이 떠오릅니다. 교만할 때는 자신의 목소리와 실력을 자랑하며 찬양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박종호님이 아프신 뒤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서 주의 은혜를 깨닫고 나니 달라졌습니다. 찬양할 수 있는 목소리도 은혜요, 찬양할 기회도 은혜요, 찬양을 듣는 사람들도 은혜임을 깨달았을 때, 더 이상 자신을 내세울 수 없었다고 고백합니다.

오늘 아침에 눈을 뜬 것도, 숨을 쉬는 것도,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도 모두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나라가 여전히 존속되어 자유롭게 예배드릴 수 있는 것도, 내 자녀들과 가족이 있게 하심도, 질병과 시련 속에서도 소망을 잃지 않게 하심도 모두 은혜입니다.

 

 

야곱의 열두 아들이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이 된 것도 은혜입니다. 그들이 도덕적으로 우월해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선택하시고 그들을 통해 구속사를 이루어가신 은혜입니다. 에서의 자녀들이 에돔 족속을 이루며 번성한 것도 하나님께서 세일 산을 기업으로 주신 은혜입니다.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고전 15:10).

 

오늘 그 은혜를 깊이 깨닫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그 은혜로 일생을 겸손히 살아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혹시 "내가 남들보다 더 낫기 때문에 이 복을 누리고 있다"라고 은연중에 생각했던 부분은 없나요? 반대로, "나는 부족해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없어"라며 자책하지 않으신가요?

 

2. 오늘 누리고 있는 '당연한 것들'(가족, 건강, 믿음, 공동체) 중에서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가 아닌 것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에 대한 감사의 고백을 짧게 적어보세요.

 


창 35:23-36:8

23레아의 아들들은 야곱의 장자 르우벤과 그 다음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이요

24라헬의 아들들은 요셉과 베냐민이며

25라헬의 여종 빌하의 아들들은 단과 납달리요

26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들은 갓과 아셀이니 이들은 야곱의 아들들이요 밧단아람에서 그에게 낳은 자더라

27야곱이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 이르렀으니 기럇아르바는 곧 아브라함과 이삭이 거류하던 헤브론이더라

28이삭의 나이가 백팔십 세라

29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1에서 곧 에돔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2에서가 가나안 여인 중 헷 족속 엘론의 딸 아다와 히위 족속 시브온의 딸인 아나의 딸 오홀리바마를 자기 아내로 맞이하고

3또 이스마엘의 딸 느바욧의 누이 바스맛을 맞이하였더니

4아다는 엘리바스를 에서에게 낳았고 바스맛은 르우엘을 낳았고

5오홀리바마는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를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들들이요 가나안 땅에서 그에게 태어난 자들이더라

6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자기의 가축과 자기의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모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의 동생 야곱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갔으니

7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음이러라 그들이 거주하는 땅이 그들의 가축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용납할 수 없었더라

8이에 에서 곧 에돔이 세일 산에 거주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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