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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창세기 27:15-29 축복의 계승과 믿음의 상속자 - 은혜, 소망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4. 20. 08:17

반복될 수 없는 특별한 축복

축복이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시는 복을 말합니다. 그 권한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복을 주시는데, 그중에서도 오늘 본문에는 이제 더 이상 반복될 수 없는 특별한 축복이 등장합니다. 바로 이스라엘 민족을 이루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본토 친척 아비 집에서 부르실 때 이렇게 약속하셨습니다.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 12:2). 이 약속은 이삭을 거쳐 야곱에게로 이어졌습니다.

아브라함에게는 이스마엘과 이삭, 그리고 후처 그두라를 통해 얻은 여러 자녀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직 이삭만이 하나님의 약속의 자녀로 인정되었습니다. 야곱이 이삭을 속여서 얻게 된 그 축복은 바로 약속의 자녀로의 인정이었습니다.

이삭이 야곱에게 한 축복을 보십시오.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창 27:29). 하나님께서는 이후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이 축복을 다시 한번 확증해 주셨습니다.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으로 말미암아 복을 받으리라"(창 28:14).

 

믿음으로 받는 축복

이제 이삭의 축복과 같은 축복의 모습은 야곱 이후로 나타나지 않습니다. 야곱의 열두 아들이 이스라엘 열두 지파가 되어 그 축복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바울은 이 축복이 육적인 이스라엘 백성에게만 주어진 것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롬 4:16).

 

아브라함이 그 복을 얻은 것은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었습니다. 야곱도 마찬가지입니다. 야곱은 하나님 앞에 볼 때 잘하고 잘난 것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죄악과 속임으로 얻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의 믿음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세울 축복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바로 그 믿음 안에 있으면 그 상속자가 되는 것입니다.

 

행위가 아닌 부르심으로

바울은 로마서 9장에서 야곱을 직접 언급하며 이렇게 말합니다.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롬 9:11).

하나님께서 야곱을 택하신 것은 야곱이 선하거나 의로워서가 아니었습니다. 태어나기도 전에, 아무것도 행하기 전에 하나님께서 야곱을 선택하셨습니다. 구원은 인간의 행위가 아니라 부르시는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말미암는다는 것입니다.

이 원리가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가 선해서, 우리에게 자격이 있어서가 아닙니다. 비록 우리가 악하고 죄악된 자였으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은혜 안에 굳게 서서

야곱을 보십시오. 그는 자격이 없었습니다. 속임수를 썼고, 연약했으며, 두려움에 떨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런 야곱을 태어나기도 전에 이미 선택하셨습니다. 이 선택은 야곱의 행위가 아니라 부르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근거한 것이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우리가 선해서 택함 받은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로 말미암아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었습니다.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자는 무조건 편안히 산다는 말이 아닙니다. 오히려 환난을 만나겠지만 환난 중에도 흔들리지 않는 소망을 가진 자입니다. 야곱도 축복을 받은 이후 오랜 광야의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야곱이 어디로 가든지 함께하셨고, 허락하신 것을 다 이루기까지 떠나지 않으셨습니다(창 28:15).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우리의 능력이나 자격이 아니라, 우리를 선택하시고 끝까지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이 우리의 근거입니다. 오늘 이 은혜 안에 굳게 서서,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보며 나아갑시다. 환난이 있어도, 내가 연약해도, 우리를 부르신 그분이 반드시 이루실 것을 믿으며 나아갑시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를 받기에 자격이 충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당신이 충분한 자격을 갖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았다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 현재 겪고 있는 환난이나 문제 때문에 "나는 하나님의 복을 받기에 멀었다"고 낙심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야곱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이스라엘의 조상으로 세우신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임을 고백하며, 오늘 붙들어야 할 소망은 무엇인지 적어보세요.


창 27:15-29

15리브가가 집 안 자기에게 있는 그의 맏아들 에서의 좋은 의복을 가져다가 그의 작은 아들 야곱에게 입히고

16또 염소 새끼의 가죽을 그의 손과 목의 매끈매끈한 곳에 입히고

17자기가 만든 별미와 떡을 자기 아들 야곱의 손에 주니

18야곱이 아버지에게 나아가서 내 아버지여 하고 부르니 이르되 내가 여기 있노라 내 아들아 네가 누구냐

19야곱이 아버지에게 대답하되 나는 아버지의 맏아들 에서로소이다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하였사오니 원하건대 일어나 앉아서 내가 사냥한 고기를 잡수시고 아버지 마음껏 내게 축복하소서

20이삭이 그의 아들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네가 어떻게 이같이 속히 잡았느냐 그가 이르되 아버지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로 순조롭게 만나게 하셨음이니이다

21이삭이 야곱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가 과연 내 아들 에서인지 아닌지 내가 너를 만져보려 하노라

22야곱이 그 아버지 이삭에게 가까이 가니 이삭이 만지며 이르되 음성은 야곱의 음성이나 손은 에서의 손이로다 하며

23그의 손이 형 에서의 손과 같이 털이 있으므로 분별하지 못하고 축복하였더라

24이삭이 이르되 네가 참 내 아들 에서냐 그가 대답하되 그러하니이다

25이삭이 이르되 내게로 가져오라 내 아들이 사냥한 고기를 먹고 내 마음껏 네게 축복하리라 야곱이 그에게로 가져가매 그가 먹고 또 포도주를 가져가매 그가 마시고

26그의 아버지 이삭이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가까이 와서 내게 입맞추라

27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28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29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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