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요한복음

매일성경 요한복음 13:1-17 끝까지 사랑- 관계, 목회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3. 16. 07:52

관계를 끝까지 이어가는 어려움

우리는 살아가며 여러 인연을 맺습니다. 그들 중 누군가와 끝까지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면 그것은 참으로 복된 일일 것입니다. 하지만 냉정히 현실을 돌아보면, 관계를 끝까지 유지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저 역시 '내가 잘해야 관계가 유지될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형편이 어려워지거나 부족함을 느끼면 상대에게 짐이 될까 두려워 먼저 연락을 끊거나 뒤로 물러나곤 합니다. 또한 예수님이 말한 것 처럼 나의 오른뺨을 때리는 사람,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가족 중에는 가난해진 이가 매번 귀찮게 할 때도 있고, 병든 사람, 심지어 옥에 갇힌 자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모든 관계들 속에서 그리스도인은 어떤 태도를 지녀야 할까요? 그 답은 예수님의 모습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배신을 아시면서도 사랑하신 분

"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요 13:1).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을 배신할 것을 이미 아셨습니다. 가룟 유다뿐 아니라 모든 제자가 당신을 부인할 것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그들과 마지막 만찬을 나누셨습니다.

 

자신을 배신할 이들을 위해 최고의 만찬이 되도록, 예수님은 가장 낮은 자의 일을 하셨습니다. 그들의 발을 닦아주신 것입니다.

 

선택하신 십자가

"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요 13:3).

 

예수님께는 십자가를 지실지 아닐지를 선택할 권한이 있으셨습니다. 자신을 배신할 사람들을 위해서도 십자가를 지실지 않으실지 선택하는 상황 속에서, 예수님은 그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실 것을 결정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이 만찬을 위해 발을 닦아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요 13:14).

 

우리가 서로 발을 씻어줄 정도로 낮아져야 하는 것을 모르는 그리스도인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사람을 미워하고 싫어하며, 끝까지 사랑하지 못합니다.

은혜로 다시 시작하는 사랑

예수님은 우리가 당신처럼 완벽하게 사랑할 수 없다는 사실 또한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요 13:16).

 

주인보다 클 수 없는 종처럼, 우리는 스승이신 예수님의 사랑을 온전히 따라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 "왜 나는 이만큼밖에 사랑하지 못할까"라며 너무 깊은 자괴감에 빠지지 마십시오. 우리가 할 일은 주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깨닫고 그 은혜를 생각하며 조금이나마 내게 주신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내가 할 수 없음을 고백하며, 주님이 베풀어 주신 그 크신 사랑을 의지하여 "다시 또 사랑하게 해달라고" 기도합시다. 우리의 사랑은 내 의지가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은혜로부터 다시 시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용하기

1. 내 곁의 사람들 중, 사랑하기에 너무 피곤하거나 혹은 나에게 상처를 주어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사람은 누구입니까?

 

2. 주님은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다"고 말씀하시며 우리가 주님처럼 완벽할 수 없음을 이미 알고 계십니다. 그렇다면 오늘 내가 그 사람을 위해 할 수 있는 작은 섬김은 무엇이 있을까요?

 


요 13:1-17

1유월절 전에 예수께서 자기가 세상을 떠나 아버지께로 돌아가실 때가 이른 줄 아시고 세상에 있는 자기 사람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니라

2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라

3저녁 먹는 중 예수는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자기 손에 맡기신 것과 또 자기가 하나님께로부터 오셨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실 것을 아시고

4저녁 잡수시던 자리에서 일어나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가 허리에 두르시고

5이에 대야에 물을 떠서 제자들의 발을 씻으시고 그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를 시작하여

6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니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내 발을 씻으시나이까

7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하는 것을 네가 지금은 알지 못하나 이 후에는 알리라

8베드로가 이르되 내 발을 절대로 씻지 못하시리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를 씻어 주지 아니하면 네가 나와 상관이 없느니라

9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내 발뿐 아니라 손과 머리도 씻어 주옵소서

10예수께서 이르시되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 온 몸이 깨끗하니라 너희가 깨끗하나 다는 아니니라 하시니

11이는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아심이라 그러므로 다는 깨끗하지 아니하다 하시니라

12그들의 발을 씻으신 후에 옷을 입으시고 다시 앉아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너희가 아느냐

13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또는 주라 하니 너희 말이 옳도다 내가 그러하다

14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5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

16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종이 주인보다 크지 못하고 보냄을 받은 자가 보낸 자보다 크지 못하나니

17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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