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요한복음

매일성경 요한복음 12:34-43 왜 바로 낫지 않을까? - 고난, 사명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3. 14. 08:07

기적보다 귀한 영혼의 변화

어머니가 힐링센터에 오실 때면 종종 깊은 대화를 나누곤 합니다. 한번은 제가 이런 마음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어머니, 환우분들이 너무 아프고 힘들어하십니다. 하나님이 이 센터를 기적으로 세우셨듯이, 환우분들도 기적처럼 빨리 고쳐서 건강하게 내보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어머니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빨리만 고쳐 주시면, 그들의 영혼이 변하지 않는단다."

 

부모님의 사역 현장에서 병이 즉각 낫는 기적도 목격했고, 반대로 생을 마감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생사화복은 오직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은 원하신다면 언제든 무엇이든 하실 수 있는 전능한 분이시지만, 반드시 선하시고 완전하신 뜻 안에서 역사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빨리 낫지 않고 있는 것도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믿음과 진정 영원한 생명 때문입니다.

 

표적이 아닌 십자가

요한복음 12장 37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신을 믿게 하는 길은 오직 하나임을 알고 계셨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는 것입니다. 당시 사람들은 물었습니다.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요 12:34).

 

예수님의 십자가가 아니면 다른 방법은 없었을까요? 우리는 이성적으로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이 유일한 길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를 대신 받으시는 것만이 유일한 구원의 길이며, 그것을 우리가 마음으로 새기게 되는 것은 성령의 역사입니다.

우여곡절 속에서 깊어지는 십자가

우리는 십자가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기에, 하나님은 우리 인생 가운데 여러 우여곡절 속에서 이것을 알게 하십니다. 지금도 저에게는 십자가가 새롭게 이해되고, 더 깊은 부분이 마음에 새겨집니다.

십자가는 놀랍게도 가까이 대하려 하면 할수록 더 깊이 깨달아집니다. 개인 고난 속에서 비자발적으로 가까워지기도 하지만,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제게 주신 십자가를 지려 하면 할수록 십자가가 얼마나 귀한지를 알게 됩니다. 나의 섬김은 아주 미비하지만, 나 같은 죄인을 위해 죽으신 주님의 희생이 더 깊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 인생은 십자가를 알기 위하여 살아가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는 것도 과언이 아닙니다.

 

빛이 있을 동안 달려가는 삶

그렇다면 고난 받아 십자가를 아는 것을 넘어, 진정 십자가를 알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 뿐더러…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 3:7, 12).

 

 

십자가에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이 좋다고 여기는 세상의 헛된 것들을 내려놓고, 십자가의 사명을 향해 나아가야 합니다. 십자가의 사명은 하나님 나라, 하나님의 의, 하나님의 선을 말합니다. 각자의 분량에 따라 그 길을 향하여 담대히 나아갈 때 우리는 비로소 십자가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요 12:35-36).

 

이 말씀은 예수님이 계시는 동안을 말하지만, 우리 삶에서 은혜가 비추이는 그 시점들을 말하기도 합니다. 은혜 받는 때가 항상은 아닙니다. 열심으로 섬겼어도 결국 십자가를 붙들지 않고 세상의 헛된 것에 마음이 빼앗겨 십자가를 떠난 이들을 얼마나 많이 보는지 모릅니다.

십자가를 향하여 나아가는 길에 선 동역자 여러분, 이 귀한 길을 놓치지 마십시오. 하나님이 주시는 영광만 바라보며 그 결승선까지 함께 달려갑시다.


요 12:34-43

34이에 무리가 대답하되 우리는 율법에서 그리스도가 영원히 계신다 함을 들었거늘 너는 어찌하여 인자가 들려야 하리라 하느냐 이 인자는 누구냐

35예수께서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빛이 너희 중에 있으니 빛이 있을 동안에 다녀 어둠에 붙잡히지 않게 하라 어둠에 다니는 자는 그 가는 곳을 알지 못하느니라

36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

37이렇게 많은 표적을 그들 앞에서 행하셨으나 그를 믿지 아니하니

38이는 선지자 이사야의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이르되 주여 우리에게서 들은 바를 누가 믿었으며 주의 팔이 누구에게 나타났나이까 하였더라

39그들이 능히 믿지 못한 것은 이 때문이니 곧 이사야가 다시 일렀으되

40그들의 눈을 멀게 하시고 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그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깨닫고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하였음이더라

41이사야가 이렇게 말한 것은 주의 영광을 보고 주를 가리켜 말한 것이라

42그러나 관리 중에도 그를 믿는 자가 많되 바리새인들 때문에 드러나게 말하지 못하니 이는 출교를 당할까 두려워함이라

43그들은 사람의 영광을 하나님의 영광보다 더 사랑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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