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로드/창세기

창세기 19:24-38 큐티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야 한다- 두려움 극복, 영적 회복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1. 28. 08:36

트라우마가 가로막는 회복

제가 섬기는 암 환자분들이 병에서 회복하여 가족 품으로 돌아가고, 교회에서 온전히 섬기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하지만 그 소망을 이루지 못하게 하는 장벽이 있습니다. 바로 재발 할 수 있다는 트라우마입니다.

의사로부터 "암이 보이지 않는다"는 소견을 듣고 방심하여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은 절대 반대입니다. 그러나 "나는 암 환자였으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며 자기 연민에 빠지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암이 보이지 않는다는 진단 후에도 최소 5년간은 면역력 강화와 생활 습관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암에 대한 트라우마가 삶 전체를 지배하고 가로막아서는 안 됩니다.

 

동굴에 갇힌 롯의 가정

오늘 말씀은 트라우마에 강하게 지배당한 롯의 가정 이야기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불과 유황으로 심판받는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한 롯은, 아내마저 소금 기둥이 되는 비극을 겪었습니다. 천사의 허락으로 피신한 소알이라는 작은 성읍에서조차 그는 안전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소알에서 소돔 쪽을 바라볼 때마다 유황 냄새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목격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롯은 산으로 올라가 동굴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롯이 소알에 거주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가 거주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주하였더니"(창 19:30).

 

그로 인해 딸들은 정상적인 가정을 이룰 기회를 잃었고, 왜곡된 판단으로 근친상간을 저질렀습니다. 그 결과 태어난 모압과 암몬의 후손들은 여호와의 총회에 들어올 수 없다는 선언을 받았습니다(신 23:3-4).

 

세대를 넘어 전해지는 두려움

모압과 암몬 자손은 훗날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길을 막고 저주하려 했습니다. 왜 그들은 그토록 배타적이고 적대적이었을까요? 아브라함의 혈육임에도 왜 그토록 닫힌 마음을 가졌을까요? 저는 그들의 태생 자체가 트라우마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후생유전학 연구는 환경적 충격이 유전자 발현에 영향을 미쳐 다음 세대로 전달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자녀가 직접 경험하지 않았음에도 불안 장애와 우울증에 더 취약했던 것처럼, 롯의 가정에서 시작된 극심한 공포—하나님의 불 심판, 어머니가 소금 기둥이 되는 광경, 동굴에 숨어 살아야 했던 두려움—가 회복되지 않은 채 대물림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압과 암몬이 유독 자녀를 제물로 바치는 극단적인 제의를 발전시킨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가장 사랑하는 자녀를 신에게 바쳐야만 그 진노를 풀 수 있다"는 왜곡된 신앙관은, 신의 진노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대대로 각인시킨 트라우마의 산물이 아니었을까요?

 

두려움의 동굴에서 나오십시오

노숙인 중에는 충분히 다시 일할 수 있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과거의 좌절이 사라지지 않는 한, 최저 생계비라는 안전망에 머물며 트라우마의 동굴 속에 스스로를 가둡니다. 암 환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암 진단과 치료 과정의 고통,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건강 관리를 위한 경각심은 필요하지만, 그 두려움에 매여 "나는 암 환자니까 아무것도 할 수 없어"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롯이 동굴에 숨어 살았던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에게도 목회자 자녀로서 겪었던 아픔과 트라우마가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제게 하나님은 복 주시는 분이 아니라, 조금만 잘못해도 무섭게 벌을 내리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 공포 때문에 하나님을 피하고 싶었고 도망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복음은 제게 새로운 눈을 뜨게 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심판하기를 즐기시는 분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저를 사랑하시는 아버지라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제 안의 두려움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하나님은 롯을 소알로 가라 하셨으니 그곳에서 지켜 주셨을 것입니다. 소알이 롯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롯을 지키는 것입니다. 하지만 롯은 트라우마를 벗을 수 없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트라우마 속에 숨어 계십니까? 재발이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계십니까?

 

이제 이렇게 생각해 보십시오. "나를 지금까지 지켜 주신 하나님이 계시잖아. 앞으로도 나를 지켜 주실 거야!"

지금까지 험한 폭풍우 속에서도 여러분을 지켜주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그분은 앞으로도 당신의 삶을 붙드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오늘이라는 선물을 담대하게 누리는 것, 그것이 바로 진정한 회복의 시작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삶에도 하나님이 이미 지나가게 하신 고난이나 실패, 혹은 질병의 문제가 있습니까? 그 문제는 해결되었거나 지나갔지만, 나는 여전히 그때의 충격과 두려움 때문에 나만의 동굴에 숨어 있지는 않습니까?

 

2. "다시 잘못되면 어떡하지?"라는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이 주신 새로운 기회나, 세상으로 나아가는 발걸음을 주저하고 있습니까?


창 19:24-38

24여호와께서 하늘 곧 여호와께로부터 유황과 불을 소돔과 고모라에 비같이 내리사

25그 성들과 온 들과 성에 거주하는 모든 백성과 땅에 난 것을 다 엎어 멸하셨더라

26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았으므로 소금 기둥이 되었더라

27아브라함이 그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서 있던 곳에 이르러

28소돔과 고모라와 그 온 지역을 향하여 눈을 들어 연기가 옹기 가마의 연기같이 치솟음을 보았더라

29하나님이 그 지역의 성을 멸하실 때 곧 롯이 거주하는 성을 엎으실 때에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하사 롯을 그 엎으시는 중에서 내보내셨더라

30롯이 소알에 거주하기를 두려워하여 두 딸과 함께 소알에서 나와 산에 올라가 거주하되 그 두 딸과 함께 굴에 거주하였더니

31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우리 아버지는 늙으셨고 온 세상의 도리를 따라 우리의 배필 될 사람이 이 땅에는 없으니

32우리가 우리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동침하여 우리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하고

33그 밤에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큰 딸이 들어가서 그 아버지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그 아버지는 그 딸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34이튿날 큰 딸이 작은 딸에게 이르되 어제 밤에는 내가 우리 아버지와 동침하였으니 오늘 밤에도 우리가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네가 들어가 동침하고 우리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후손을 이어가자 하고

35그 밤에도 그들이 아버지에게 술을 마시게 하고 작은 딸이 일어나 아버지와 동침하니라 그러나 아버지는 그 딸이 눕고 일어나는 것을 깨닫지 못하였더라

36롯의 두 딸이 아버지로 말미암아 임신하고

37큰 딸은 아들을 낳아 이름을 모압이라 하였으니 오늘날 모압의 조상이요

38작은 딸도 아들을 낳아 이름을 벤암미라 하였으니 오늘날 암몬 자손의 조상이었더라

 

#매일성경 #큐티 #창세기 #트라우마극복 #암환자트라우마 #암환자회복 #기독교상담 #말씀묵상 #신앙회복 #영적트라우마 #롯의가정 #소돔과고모라 #노숙인재기 #실패트라우마 #두려움극복 #하나님사랑 #복음의능력 #영적회복 #암트라우마 #건강한삶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