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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창세기 20:1-18 큐티 중이 제 머리 못 깍듯 - 기도 응답, 중보기도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1. 29. 07:42

응답되지 않는 내 기도, 응답되는 남을 위한 기도

남을 위해 기도할 때는 신기하게도 응답이 잘 이뤄집니다. 그런데 정작 내 문제 앞에서는 하늘이 막힌 듯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속담처럼, 나를 위한 기도는 왜 이리 더딘 걸까요?

아브라함의 이야기가 이를 잘 보여줍니다. 그가 그랄 왕 아비멜렉을 위해 기도하자 하나님께서 그 집안의 태의 문을 여셨습니다. 아비멜렉의 아내와 여종들이 다시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참 아이러니한 것은, 정작 아브라함 자신은 그때까지도 아이가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아들 이삭은 아직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사도 바울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가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면 병든 자들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육체에 박힌 가시, 그 고통스러운 문제만큼은 제거되지 않았습니다. 세 번이나 간구했지만 주님은 "내 은혜가 네게 족하다"고만 하셨습니다.

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여기서 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할 진리가 있습니다. 기도의 응답은 기도하는 사람의 능력이나 자격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응답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달려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특별히 영적으로 뛰어나서 아비멜렉의 기도가 응답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응답하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아브라함에게 아직 아들이 없는 것도 하나님의 능력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가 내 뜻대로, 내 시간표대로 응답되지 않는다고 해서 낙심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 안에 거하며 기도하고 있다면, 응답이 더디더라도 우리는 지금 잘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조급함보다 크고, 그분의 계획은 우리의 이해보다 깊습니다.

 

두려움 속에서도 지키시는 하나님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이후, 아브라함은 그랄로 거처를 옮깁니다. 의인 열 명만 있어도 그 성을 멸하지 말아 달라고 목숨 걸고 기도했지만, 그의 기도는 아무 효력도 없는 듯 느껴졌습니다. 하나님은 동서남북의 땅을 주시겠다 약속하셨지만, 현실은 여전히 나그네의 삶이었습니다. 어쩌면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자신의 기도에 전혀 응답해 주시지 않는다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 이후 새로운 곳으로 가려 합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세상에 대해서 두려움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를 누이라고 속이며 그랄에 들어갑니다. 우려했던 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라를 데려갔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은 나를 지키시지 않아"라고 낙심했을지도 모릅니다.

바로 그날 밤, 하나님께서 강력하게 개입하십니다. 아비멜렉의 꿈에 나타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고 경고하셨습니다. 기겁한 아비멜렉은 아브라함에게 재물을 주며 원하는 곳 어디서든 살라고 호의를 베풉니다.

 

선지자로 부르심 받은 자의 기도

그러자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위해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아비멜렉 집안의 태의 문을 여셨습니다. 참 아이러니합니다. 정작 아브라함 자신은 아직 아이가 없었는데 말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아비멜렉에게 이렇게 소개하셨습니다.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일찍이 "너를 축복하는 자에게는 내가 복을 내리고, 너를 저주하는 자에게는 내가 저주하리라" 하셨던 약속의 실현입니다.

아브라함은 겁쟁이였지만, 하나님은 그를 온 땅을 축복하는 선지자로 여기십니다. 아브라함에게 아직 아이가 없는 것은 하나님의 뜻 안에 있을 뿐입니다. 잘 견디는 것만이 잘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미워하시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은혜를 의지하는 기도

이 아브라함의 축복은 믿음의 후손인 우리의 것이기도 합니다. 성경은 우리를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이라 했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에 오신 암에 걸린 목회자들이 가끔 이렇게 호소합니다. "내 처의 질병도 못 고치는데, 내 자신의 질병도 못 고치는데..." 하며 낙심합니다. 하지만 기도의 능력이 나에게서 나오는 것이 아님을 굳게 붙든다면 이는 낙심할 문제가 아닙니다.

기도의 응답은 전적으로 은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이 더딘 이유가 무엇이든 그것도 은혜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100세에 주시려던 하나님의 계획을 우리가 어찌 바꿀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저와 여러분을 모든 위협과 어려움 속에서 반드시 건지실 것입니다.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며, 오늘도 세상을 향해 축복의 기도를 드리는 하나님의 선지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남을 위한 중보를 할 자격이 없다 생각한 적은 없습니까?

 

2. 당신의 부족함이나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당신을 누군가를 위한 기도의 통로로 부르신다면 순종할 마음이 있습니까?


창 20:1-18

1 아브라함이 거기서 네게브 땅으로 옮겨가 가데스와 술 사이 그랄에 거류하며

2그의 아내 사라를 자기 누이라 하였으므로 그랄 왕 아비멜렉이 사람을 보내어 사라를 데려갔더니

3그 밤에 하나님이 아비멜렉에게 현몽하시고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데려간 이 여인으로 말미암아 네가 죽으리니 그는 남편이 있는 여자임이라

4아비멜렉이 그 여인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대답하되 주여 주께서 의로운 백성도 멸하시나이까

5그가 나에게 이는 내 누이라고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 여인도 그는 내 오라비라 하였사오니 나는 온전한 마음과 깨끗한 손으로 이렇게 하였나이다

6하나님이 꿈에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온전한 마음으로 이렇게 한 줄을 나도 알았으므로 너를 막아 내게 범죄하지 아니하게 하였나니 여인에게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함이 이 때문이니라

7이제 그 사람의 아내를 돌려보내라 그는 선지자라 그가 너를 위하여 기도하리니 네가 살려니와 네가 돌려보내지 아니하면 너와 네게 속한 자가 다 반드시 죽을 줄 알지니라

8아비멜렉이 그 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모든 종들을 불러 그 모든 일을 말하여 들려 주니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였더라

9아비멜렉이 아브라함을 불러서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하느냐 내가 무슨 죄를 네게 범하였기에 네가 나와 내 나라가 큰 죄에 빠질 뻔하게 하였느냐 네가 합당하지 아니한 일을 내게 행하였도다 하고

10아비멜렉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가 무슨 뜻으로 이렇게 하였느냐

11아브라함이 이르되 이 곳에서는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으니 내 아내로 말미암아 사람들이 나를 죽일까 생각하였음이요

12또 그는 정말로 나의 이복 누이로서 내 아내가 되었음이니라

13하나님이 나를 내 아버지의 집을 떠나 두루 다니게 하실 때에 내가 아내에게 말하기를 이 후로 우리의 가는 곳마다 그대는 나를 그대의 오라비라 하라 이것이 그대가 내게 베풀 은혜라 하였었노라

14아비멜렉이 양과 소와 종들을 이끌어 아브라함에게 주고 그의 아내 사라도 그에게 돌려보내고

15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내 땅이 네 앞에 있으니 네가 보기에 좋은 대로 거주하라 하고

16사라에게 이르되 내가 은 천 개를 네 오라비에게 주어서 그것으로 너와 함께 한 여러 사람 앞에서 네 수치를 가리게 하였노니 네 일이 다 해결되었느니라

17아브라함이 하나님께 기도하매 하나님이 아비멜렉과 그의 아내와 여종을 치료하사 출산하게 하셨으니

18여호와께서 이왕에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의 일로 아비멜렉의 집의 모든 태를 닫으셨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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