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했을 때 들려온 할렐루야
아버지의 사업이 완전히 무너졌을 때, 어머니는 외할머니께 전화를 걸었습니다. "엄마, 저희 집이 이제 완전히 망했어요." 그런데 할머니의 대답은 뜻밖이었습니다. "할렐루야다."

집안이 망했는데 할렐루야라니, 이게 무슨 말씀일까요? 할머니는 딸이 망해가는 사업을 살리려고 얼마나 사력을 다했는지 알고 계셨습니다. 이곳저곳 돈을 빌리러 다니고, 제3금융권까지 손을 뻗쳤던 그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말입니다. 그런데 이제 완전히 망해버렸습니다. 더 이상 할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믿음의 사람이었던 할머니에게 이것은 오히려 더 잘된 일이었습니다. 이제 딸이 자기 방법을 내려놓고 하나님만 붙들 수밖에 없게 되었으니까요. 할머니의 "할렐루야"는 이런 믿음의 선포였습니다. "네가 네 방법을 내려놓으면 하나님이 하실 것이다."
불가능한 때에 일하시는 분
100세의 아브라함과 90세의 사라에게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이미 경수가 끊긴 지 오래였습니다. 사람으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그때, 하나님께서 일하셨습니다. 그래서 사라는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창 21:6).
당신도 지금 누군가에게 "더 이상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면, 하나님께서 저 너머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계심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다. 이제 내가 하겠다."
응답이 더딘 진짜 이유
그런데 왜 하나님은 이렇게 응답을 더디 주시는 걸까요? 모세는 광야 40년을 돌아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은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알려 하심"(신 8:2)이었다고 말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본성을 누구보다 잘 아십니다. 우리가 교만해지면 얻은 축복을 우상으로 삼고 자신의 영광으로 돌릴 것을 아십니다. 그래서 우리를 낮추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옷이 해어지지 않게 하시고, 발이 부르트지 않게 하셨습니다(신 8:4).
응답이 더딘 것이 아닙니다. 응답을 견고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가는 것만이 살 길이며, 그 약속만이 살아있는 참된 응답임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복을 주시되,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는
저는 암환우들을 섬기며 이곳에서 함께 예배할 때는 걱정이 없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암이 나아서 살아갈 삶이 더 걱정입니다. 하나님을 잊을까, 말씀을 잊을까 두렵습니다.
모세도 같은 염려를 했습니다.
"네가 먹어서 배부르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주하게 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염려하노라"(신 8:12-14).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풍요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나 그 풍요의 근원이 하나님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라는 "하나님께서 나를 웃게 하셨다"고 고백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삭을 하나님이 주셨음을 알았기에, 다시 바치라 하셨을 때도 기꺼이 드릴 수 있었습니다. 아무리 100세에 얻은 고결한 아들이라도 아브라함에게 이삭은 우상이 아닙니다. 내 삶을 주시는 것도 하나님이고, 거두시는 이도 하나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이 뜻대로 되지 않아도 너무 괴로워하지 맙시다. 내 방법이 안 될 때 하나님께 오히려 "할렐루야"를 올려드립시다. 하나님은 우리를 마침내 웃게 하시길 기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반드시 우리를 웃게 해주실 것을 믿습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지금 응답이 더디다고 느껴 낙심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기다림의 시간이 나를 괴롭히기 위함이 아니라, 나를 낮추시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게 하려는 축복의 준비 과정일 수 있음을 인정하시나요?
2. 만약 당신이 원하는 때에, 내 노력으로 성공을 얻었다면, 나는 과연 그 영광을 온전히 하나님께 돌렸을까요? 혹시 그 성공이 나에게 독이 되었을 수도 있지 않았을까요?
창 21:1-21
1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고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라에게 행하셨으므로
2사라가 임신하고 하나님이 말씀하신 시기가 되어 노년의 아브라함에게 아들을 낳으니
3아브라함이 그에게 태어난 아들 곧 사라가 자기에게 낳은 아들을 이름하여 이삭이라 하였고
4그 아들 이삭이 난 지 팔 일 만에 그가 하나님이 명령하신 대로 할례를 행하였더라
5아브라함이 그의 아들 이삭이 그에게 태어날 때에 백 세라
6사라가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웃게 하시니 듣는 자가 다 나와 함께 웃으리로다
7또 이르되 사라가 자식들을 젖먹이겠다고 누가 아브라함에게 말하였으리요마는 아브라함의 노경에 내가 아들을 낳았도다 하니라
8아이가 자라매 젖을 떼고 이삭이 젖을 떼는 날에 아브라함이 큰 잔치를 베풀었더라
9사라가 본즉 아브라함의 아들 애굽 여인 하갈의 아들이 이삭을 놀리는지라
10그가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여종과 그 아들을 내쫓으라 이 종의 아들은 내 아들 이삭과 함께 기업을 얻지 못하리라 하므로
11아브라함이 그의 아들로 말미암아 그 일이 매우 근심이 되었더니
12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이나 네 여종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지 말고 사라가 네게 이른 말을 다 들으라 이삭에게서 나는 자라야 네 씨라 부를 것임이니라
13그러나 여종의 아들도 네 씨니 내가 그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신지라
14아브라함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떡과 물 한 가죽부대를 가져다가 하갈의 어깨에 메워 주고 그 아이를 데리고 가게 하니 하갈이 나가서 브엘세바 광야에서 방황하더니
15가죽부대의 물이 떨어진지라 그 자식을 관목덤불 아래에 두고
16이르되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보지 못하겠다 하고 화살 한 바탕 거리 떨어져 마주 앉아 바라보며 소리 내어 우니
17하나님이 그 어린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으므로 하나님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하갈을 불러 이르시되 하갈아 무슨 일이냐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님이 저기 있는 아이의 소리를 들으셨나니
18일어나 아이를 일으켜 네 손으로 붙들라 그가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 하시니라
19하나님이 하갈의 눈을 밝히셨으므로 샘물을 보고 가서 가죽부대에 물을 채워다가 그 아이에게 마시게 하였더라
20하나님이 그 아이와 함께 계시매 그가 장성하여 광야에서 거주하며 활 쏘는 자가 되었더니
21그가 바란 광야에 거주할 때에 그의 어머니가 그를 위하여 애굽 땅에서 아내를 얻어 주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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