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역대하

역대하 29:20-36 예배의 마중물 - 매일성경, 큐티 / 예배의 회복, 영적 부흥

사랑합니다예수님 2025. 10. 20. 10:32

대하 29:20-36

예배의 마중물

 

사람이 주목받는 예배의 아쉬움

교회에서 어떤 사역을 이루려면 어느 정도 계획이 필요합니다. 한 명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무 준비 없이 갑자기 무엇인가를 하려 해도, 최소한 식사 인원은 예상하고 행사를 진행해야 합니다.

교회에서 '행사'라 하면 대부분 예배를 말합니다. 교회 정규 예배는 언뜻 계획 없이도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계획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정형화되어 준비 체계가 갖춰져 있기 때문에 계획이 없어 보일 뿐입니다. 주보를 제작하는 것부터 이미 예배 담당자 섭외, 예배 형식의 변화 등이 계획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규적으로 드리던 예배가 아닌 특별 예배의 경우, 예배를 계획하는 사람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아무개 목사 출판 감사 예배', '아무개 장로 국회의원 당선 감사 예배'를 드린다고 했을 때, 자칫 예배가 당사자인 사람에게 치중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를 계획하는 사람은 항상 '하나님이 예배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견지해야 합니다.

 

히스기야의 제사의 목적

그런데 히스기야의 예배의 경우, 오늘 본문에는 무척 기뻐하였다는 평가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지막 36절을 보십시오.

 

"이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셨으므로 히스기야가 백성과 더불어 기뻐하였더라"

 

이 예배의 주인공은 히스기야가 아닙니다. 이 예배는 히스기야의 대관식이 아닙니다. 이 예배가 하나님만이 높임을 받으시는 예배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히스기야 제사의 목적은 속죄입니다.

 

"히스기야 왕이 일찍이 일어나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하여 속죄제물로 삼고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명령하여 여호와의 제단에 드리게 하니…이에 속죄제물로 드릴 숫염소들을 왕과 회중 앞으로 끌어오매 그들이 그 위에 안수하고.…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게 하였음이더라"(대하 29:20-24).

 

속죄제를 드린다는 것은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 제사의 준비 배경을 보면, 사실 준비할 시간이 거의 없었습니다. 성전을 다시 정비하라는 명령이 내리고 16일만에 바로 실시한 제사입니다(대하 29:17). 그만큼 히스기야는 하나님의 진노가 임박했다는 두려움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히스기야가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에게 한 말을 보십시오.

 

"이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더불어 언약을 세워 그 맹렬한 노를 우리에게서 떠나게 할 마음이 내게 있노니"(대하 29:10).

 

이 제사는 히스기야의 대관식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 철저히 순복하는 제사입니다. 우리 조상들이 고난을 당한 것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찾았기 때문이라는 항복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을 높이는 예배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인식이 이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죄인 된 우리의 운명이 자칫 진노 앞에 놓여 있는 것은 아닌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부흥의 불씨

미국의 제1차 대각성운동(1730-1740년대) 이전, 청교도 2-3세대는 신앙이 형식화되고 냉랭해져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교회에 참석은 했지만 생명력이 없었고, 예배는 드렸지만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은 사라져 가고 있었습니다. 이때 조나단 에드워즈의 "진노하신 하나님의 손 안에 있는 죄인들"이라는 설교를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선 죄인의 처지를 깨닫게 되었고, 이것이 대각성운동의 불씨가 되었습니다.

1차 대각성운동

 

1907년 평양 대부흥운동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당시 한국 교회는 성장하고 있었지만, 지도자들 사이에는 시기와 질투, 교만과 위선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장대현교회에서 길선주 목사를 비롯한 지도자들이 자신의 죄를 공개적으로 고백하며 무릎 꿇었을 때, 성령의 역사가 임했고 부흥의 불길이 온 조선을 덮었습니다.

 

평양 대부흥운동

오늘날 우리의 예배가 늘 형식적이고, 어떤 면에서는 아무런 마음의 감흥이 없다고 느껴진다면, 이는 인간이 중심이 된 예배로 점점 변해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봐야 합니다.

사랑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 위로를 주는 찬양도 좋습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질문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이대로 가다가는 안 될 정도의 죄의 늪에 빠진 것은 아닙니까? 하나님의 거룩하심 앞에 우리는 과연 설 수 있습니까?

저는 늘 걱정스럽습니다.

예배자인가? 락스타인가?

 

왜 이렇게 예배 속에서 찬양 인도자들이 슈퍼스타가 되고 있습니까?

왜 기타리스트가 주목을 받습니까?

왜 슈퍼스타 설교자가 있습니까?

 

설교는 대부분 잘합니다. 찬양도 은혜롭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우리의 방향입니다.

히스기야에게는 '이렇게 가다가는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 아래에서 모두 멸망할 것'이라는 절박함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그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그 경외함이 있습니까?

 

제사의 준비와 갑작스러운 예배

서두에서 보았듯이 "이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대하 29:36)하셨다고 합니다. 그만큼 하나님께서 이 제사를 기대하셨고 받기를 원하셨다는 것을, 이 제사가 온전히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반증합니다.

히스기야는 16일에 성전이 모두 복구되었다는 보고를 받습니다(대하 29:17). 그리고 20절을 보면 아침 일찍 성읍의 귀인들을 모아 여호와의 전에 올라갔다고 합니다. 속죄 제사를 드리기 위해 "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와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숫염소 일곱 마리"(대하 29:21)를 드렸습니다.

이 제물을 율법적으로 거룩한 상태의 제사장들이 제사 드리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이제 히스기야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 제물을 드리고자 한다면 드리라고 말합니다(대하 29:31).

그런데 회중이 가져온 제물의 수가 제사장들이 감당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었습니다.

 

"회중이 가져온 번제물의 수효는 수소가 칠십 마리요 숫양이 백 마리요 어린 양이 이백 마리이니 이는 다 여호와께 번제물로 드리는 것이며 또 구별하여 드린 소가 육백 마리요 양이 삼천 마리라"(대하 29:32-33).

 

그리하여 가동 가능한 레위인들을 동원하려 했으나, 율법상 바로 동원할 수 없었습니다. 성결 규례의 시간을 다 지켜야 했기에, 말 그대로 갑작스럽고 예측 불가능한 제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행복한 특별 예배가 이루어졌습니다.

제사장들의 손이 부족했지만 행복한 제사가 된 이유가 있습니다. "레위 사람들의 성결하게 함이 제사장들보다 성심이 있었음이라"(대하 29:34)라는 구절에 그 이유가 들어 있습니다.

레위 사람들은 옆에서 보조하는 역할을 했지만, 더 기쁘고 성심으로 임했습니다. 히스기야가 생각한 대로 '여호와께 회귀해야 나라가 산다'는 마음이 그들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어디서 온 것입니까?

지난 아하스 왕의 치세에 온갖 우상숭배가 성전을 가득 메울 때, 그 침통함과 답답함 속에서도 하나님을 찾던 사람들,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예배자들, 이들은 어디서 온 것입니까?

하나님께서 직접 예비하신 것입니다.

엘리야가 바알과 아세라와의 전투 끝에 큰 침체에 빠졌을 때를 기억하십니까? 그는 "나만 남았나이다"라며 슬퍼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엘리야를 위로하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이스라엘 가운데에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하고 그에게 입맞추지 아니한 자 칠천 명을 남겨 두었노라"(왕상 19:18).

 

한국 교회의 예배가 회복되길.

저는 때로 우울합니다.

교회에서 예배가 잘 드려지고 있고, 찬양도 어떤 시기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멋지고 아름다운 음악으로 드려집니다. 유튜브에서 예배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너무나 밝고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보일수록 더 슬픕니다.

우리는 예배를 하고 있습니까? 콘서트를 하고 있습니까?

 

 

소중한 사람들에서 암환우들을 섬기며 저는 이렇게 말씀을 전합니다.

 

우리가 광야에 나왔습니다. 계시록의 요한처럼 광야에 나왔습니다. 그리고 바벨론 도시에서 역사하는 저 음녀를 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사람들이 사치와 향락에 미혹되어 어떻게 도시에서 흐느적거리고 있는지를 보실 수 있길 바랍니다.

암에 걸린 것이 복입니다. 왜입니까? 우리가 이제는 진정으로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탐욕을 버려야 합니다. 탐욕이 우리의 신이었습니다. 언제까지 더 좋은 차, 더 좋은 집, 더 좋은 것들을 향한 무저갱 같은 욕심에 빠져 하나님을 찾지 않고 있을 것입니까?

이제 암에 걸려 깨달았을 것입니다. 좋은 차, 좋은 집, 건강을 잃고 보니 아무 소용이 없구나!

 

저는 소중한 사람들 사역이 바로 여러분이 속한 각 지역과 교회에서 이 감동적인 예배가 회복되게 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아무 감흥도 없던 예배, 심지어 아하스가 성전 문을 모두 걸어 잠그듯 세상의 일과 우상의 삶을 쫓아가느라 예배의 문을 걸어 잠갔던 사람들이, 이제 암이라는 고난으로 인해 자신의 마음을 드릴 예배를 회복하게 될 것입니다.

 

고난이 예배자를 만들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히스기야의 이 예배가 이루어지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예비하셨습니까?

저는 고난을 통하여 참된 예배자들을 준비하셨다 생각합니다. 누가 그 마음을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만들겠습니까? 하나님의 완전하심이 참된 예배자들을 연단하셔서 그 자발적 마음으로 예배하게 하신 것입니다.

유다가 하나님을 버리고 떠나 있으면 이런 예배는 드려질 수 없습니다. 주변 국가들로부터 온갖 고난을 받고, 온갖 우상과 세상의 뜻에 휘말려 들어가 고난을 받던 유다가 이제는 완전히 낮아졌습니다.

그들에게 새로운 왕 히스기야가 말합니다.

 

"이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고자 한다면 드려라!"

 

결론: 소중한 사람들

소중한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참된 예배를 위한 마중물을 준비합니다.

소중한 사람들 힐링센터

소중한 사람들은 암환우들이 모여 매일 두 번씩 예배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또 하나의 히스기야를 준비합니다. 나라가 다시 회복되려면 하나님께 엎드려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그 또 한 명의 히스기야를 준비하여 각 교회로 보낼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 철저히 하나님께 엎드려 회개하며 기도하십시오.

공동체를 품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여러분이 예배 회복의 중심이 되십시오.

그러면 이 대한민국 교회는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하나님은 당신이 하나님을 떠났던 시간, 혹은 형식적인 예배의 삶을 드리는 시간 동안에도 당신을 위해 무엇을 예비하고 계셨습니까?

 

2. 당신의 삶에서 참된 예배가 회복되기 위해, 지금 당장 시작해야할 일은 무엇입니까?


 

대하 29:20-36

20 히스기야 왕이 일찍이 일어나 성읍의 귀인들을 모아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21수송아지 일곱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와 어린 양 일곱 마리와 숫염소 일곱 마리를 끌어다가 나라와 성소와 유다를 위하여 속죄제물로 삼고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을 명령하여 여호와의 제단에 드리게 하니

22이에 수소를 잡으매 제사장들이 그 피를 받아 제단에 뿌리고 또 숫양들을 잡으매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또 어린 양들을 잡으매 그 피를 제단에 뿌리고

23이에 속죄제물로 드릴 숫염소들을 왕과 회중 앞으로 끌어오매 그들이 그 위에 안수하고

24제사장들이 잡아 그 피를 속죄제로 삼아 제단에 드려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속죄하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번제와 속죄제를 드리게 하였음이더라

25왕이 레위 사람들을 여호와의 전에 두어서 다윗과 왕의 선견자 갓과 선지자 나단이 명령한 대로 제금과 비파와 수금을 잡게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의 선지자들로 이렇게 명령하셨음이라

26레위 사람은 다윗의 악기를 잡고 제사장은 나팔을 잡고 서매

27히스기야가 명령하여 번제를 제단에 드릴새 번제 드리기를 시작하는 동시에 여호와의 시로 노래하고 나팔을 불며 이스라엘 왕 다윗의 악기를 울리고

28온 회중이 경배하며 노래하는 자들은 노래하고 나팔 부는 자들은 나팔을 불어 번제를 마치기까지 이르니라

29제사 드리기를 마치매 왕과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다 엎드려 경배하니라

30히스기야 왕이 귀인들과 더불어 레위 사람을 명령하여 다윗과 선견자 아삽의 시로 여호와를 찬송하게 하매 그들이 즐거움으로 찬송하고 몸을 굽혀 예배하니라

31이에 히스기야가 말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제 스스로 몸을 깨끗하게 하여 여호와께 드렸으니 마땅히 나아와 제물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전으로 가져오라 하니 회중이 제물과 감사제물을 가져오되 무릇 마음에 원하는 자는 또한 번제물도 가져오니

32회중이 가져온 번제물의 수효는 수소가 칠십 마리요 숫양이 백 마리요 어린 양이 이백 마리이니 이는 다 여호와께 번제물로 드리는 것이며

33또 구별하여 드린 소가 육백 마리요 양이 삼천 마리라

34그런데 제사장이 부족하여 그 모든 번제 짐승들의 가죽을 능히 벗기지 못하는 고로 그의 형제 레위 사람들이 그 일을 마치기까지 돕고 다른 제사장들이 성결하게 하기까지 기다렸으니 이는 레위 사람들의 성결하게 함이 제사장들보다 성심이 있었음이라

35번제와 화목제의 기름과 각 번제에 속한 전제들이 많더라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전에서 섬기는 일이 순서대로 갖추어지니라

36이 일이 갑자기 되었으나 하나님께서 백성을 위하여 예비하셨으므로 히스기야가 백성과 더불어 기뻐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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