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역대하

역대하 13:1-14:1 아비야는 왜 일찍 죽었나 - 매일성경, 큐티/ 온전한 삶, 회개

사랑합니다예수님 2025. 9. 30. 09:54

대하 13:1-14:1

아비야는 왜 일찍 죽었나

 

다이어트의 어려움, 그 첫 결단

다이어트가 정말 어렵습니다. 본능적으로 먹고 싶은 욕구가 있고, 운동은 하기 싫기 때문입니다.

환우들을 섬기며 읽던 책에서 '3일 단식하면 몸이 리셋된다'는 내용을 접했습니다.

단식 후 체중은 다시 회복되겠지만, 중요한 것은 손상된 단백질이나 오래된 세포를 분해·재활용하는 자가포식이 활성화되고 면역체계가 재정비된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직접 경험한 3일 단식의 가장 큰 장점은 그동안 누적된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였습니다.

저는 단 것을 좋아합니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높은 일을 하다 보니 '가끔 커피와 케이크 한 조각 정도는 괜찮겠지'라며 자신을 합리화하고 온갖 단 것을 먹었습니다. 환우들과의 식사 외에도 '아이들 먹이기'를 핑계로 피자, 치킨, 햄버거를 자주 먹었습니다.

그렇게 지내던 중 사역 3년 차쯤 단백뇨 진단을 받았습니다.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마침 어머니도 재판 문제로 어려운 시기였고, 제 건강도 문제가 생긴 상황에서 3일 금식을 했습니다.

새로운 몸의 세팅과 함께 건강한 음식, 건강한 아침 식사, 그리고 평소 하던 운동을 병행했습니다. 그러자 체중이 잘 빠져나갔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건강검진에서 나타나던 단백뇨, 고혈압 초기 증상, 편두통, 가슴 답답함, 소화불량 등이 모두 사라진 것입니다.

 

환경의 중요성

건강을 위해 중년의 제가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사실 죄의 본성을 이기는 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죄의 문제는 우리를 죽음으로 이끌기 때문입니다.

다이어트가 어려운 이유를 먹고 싶은 욕구와 운동하기 싫은 욕구를 이겨야 하는 것이라 말씀드렸습니다. 마찬가지로 죄악된 삶을 버리는 길은 죄를 짓게 하는 각종 욕구를 억제할 수 있어야 하는 데 있습니다.

 

바울이 말한 육체의 현저한 일 중 하나인 분노와 당 짓는 일이 제 안에서 얼마나 강하게 역사하는지 모릅니다(갈 5:19-21). 주님께서는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 하셨는데, 제 안에서는 상대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마음이 얼마나 강한지 모릅니다(마 18:21-22). 심지어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분노가 강하게 일어납니다. 그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주는 일입니까?

그러나 이런 인격적인 부분보다 더 다스리기 어려운 것은 탐욕입니다. 탐욕은 죄를 일으키는 것들의 끝판왕입니다. 어떻게 해야 돈과 세상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을까요? 탐욕을 일으키는 환경을 과감하게 제거해야만 합니다.

죄에 빠지게 하는 환경을 없애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오늘 말씀에서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르호보암의 사랑받는 아내의 아들로 산다는 것

르호보암이 죽은 후 아비야가 왕이 되었습니다. 르호보암은 많은 처첩 중에서도 압살롬의 딸 마아가를 가장 사랑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대하 11:21).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그의 어머니 이름이 미가야라고 되어 있습니다. 이는 다른 사람이 아니라 같은 인물이 다른 이름으로 불린 것입니다. 예를 들면 솔로몬을 선지자 나단은 여디디야라 하라 하였습니다(삼하 12:25). 모세는 눈의 아들 호세아를 여호수아라 불렀습니다(민 13:16). 우리는 호세아 보다 여호수아가 더 익숙합니다. 사사 기드온은 여룹바알이라 불렸습니다(민 13:16).

이처럼 아비야왕의 어머니는 마아가 또는 미가야로 불렸던 것입니다.

역대하 11:20-21에서는 "마아가"로, 열왕기상 15:2에서는 "미가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아가는 압살롬의 딸이 아니라 손녀입니다. 역대하 13:2에 따르면 그녀는 "기브아 사람 우리엘의 딸"로 기록되어 있는데, 우리엘이 압살롬의 사위였기 때문에 마아가는 압살롬의 손녀가 됩니다. 히브리어로 "딸"은 בַּת (bat)인데, 이 단어는 직계 딸뿐만 아니라 손녀, 증손녀 등 여성 후손을 포괄적으로 지칭할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아들" בֵּן (ben)도 아들, 손자, 증손자 등 남성 후손을 광범위하게 의미합니다(창 46:15, 민 26:46).

 

르호보암의 특별 사랑을 받는 아들로 자라며 왕권 계승자로 지목받은 아비야였지만, 안타깝게도 3년밖에 통치하지 못했습니다.

 

단명한 아비야

왜 아비야는 3년밖에 통치하지 못했을까요?

그의 통치에 대한 평가를 말하는 열왕기 말씀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비얌이 그의 아버지가 이미 행한 모든 죄를 행하고 그의 마음이 그의 조상 다윗의 마음과 같지 아니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으나"(왕상 15:3).

 

아비야는 르호보암이 가장 사랑하는 아내의 아들이었기에 다른 왕자와 공주들보다 아버지를 가까이 대했고, 특별한 왕의 훈련을 받았습니다. 이것이 오히려 그로 하여금 단명하게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가 오늘 본문처럼 대단한 용기를 가지고 북이스라엘과 전투를 벌이고, 단호하게 결단할 수 있었으며, 믿음으로 싸워 승리까지 거둔 왕이었지만, 그는 아버지가 행한 모든 죄를 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비야에 대한 평가는 "그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 온전하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대할 때, 우리 아버지들 역시 깊은 회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가 살아가는 삶으로 인하여 자식들이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지 못하는 악함을 대물림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비야의 승리

이렇게 전쟁에서 이기는 은혜를 입고도 그는 다윗의 뜻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이 또다시 멸망의 길을 가게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열왕기 기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다윗을 위하여 예루살렘에서 그에게 등불을 주시되 그의 아들을 세워 뒤를 잇게 하사 예루살렘을 견고하게 하셨으니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왕상 15:4-5).

 

아비야가 단명한 것은 오히려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입니다. 다윗의 언약을 따라 다윗의 나라가 계속 세워지게 하기 위하여, 아비야가 비록 용맹한 장수와 같은 왕이었을지라도 하나님께서 그를 폐위하신 것입니다.

 

죄악의 환경을 버리는 결단

죄는 어디에서 비롯됩니까? 마음에서 비롯됩니다. 욕심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

 

아비야가 죄성을 억제하지 못한 이유는 그의 환경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환경들이 욕정을 낳게 한 것입니다. 그의 환경은 선대 왕인 솔로몬과 르호보암으로부터 파괴하지 않은 각종 우상들로 인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빛으로 세워진 아사는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애고 주상을 깨뜨리며 아세라 상을 찍고"(대하 14:3) 했습니다. 이런 우상들이 곁에 있어서는 절대로 온전히 설 수 없습니다.

솔로몬의 이방 아내들

아무리 솔로몬 때의 아내들이 이제 아사에게는 모두 할머니들이라 해도, 수백 명입니다. 그들과 그들의 후손과 그들의 수종들이 섬기는 우상들, 그 문화, 그 원인들을 없애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없애야 합니다.

죄를 이기고자 하는 의지도 중요합니다. 그러나 꼭 기억해야 할 것은 죄를 일으키게 하는 환경을 반드시 없애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환우들께 종종 말씀을 전할 때 농담처럼 "집에 있는 많은 옷들 버렸냐?"고 물어보곤 했습니다. 암에 걸리고 나니 과거에 가득 옷장을 채웠던 옷들이 이제는 쓰레기가 되었다는 것을 공감하게 됩니다. 죽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명품 옷이 다 무슨 소용인가요?

그래서 저는 그 옷들을 "비싼 쓰레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 환우들도 "맞다"고 하셨지요.

그러나 정말 그 옷들을 버렸습니까?

만약 버리지 않았다면, 다 낫고 집에 가서 그 옷들과 짝을 맞추기 위해 다시 명품 옷을 사려 하여 결국 다시 탐욕에 빠지게 되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제가 이전에 섬기던 교회의 한 집사님 집을 심방했을 때였습니다. 이분이 은평구에 살다가 미사리로 이사해서 이제 마지막 심방이 되었습니다. 이분들도 미사리에서 교회를 다니기로 했습니다.

새로 이사한 집에 들어갔다가 놀랐습니다. TV 양옆으로 화려한 양주 진열장이 새로 인테리어한 천장에 설치된 할로겐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그 빛을 영롱하게 비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집사님, 이게 뭐예요?"

"아, 목사님. 저는 술 끊었습니다. 그냥 제가 예전부터 수집하던 양주라서 인테리어 목적으로 둔 것입니다."

 

제가 그 교회를 섬기고 나온 지가 10년이 지났습니다. 과연 이 집사님은 10년 동안 그 양주를 다시 마신 적이 있을까요? 없을까요?

저는 암병이 제가 다이어트하기 전 3일 금식한 것과 같이 인생을 리셋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술 먹던 사람, 담배 피던 사람도 암을 고쳐가는 동안 끊을 수밖에 없습니다. 정욕을 따라 살 수가 없습니다. 살기 위해 몸부림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거의 악한 습관의 잔재들을 그대로 두고 있다면 나아서 돌아가도 걱정인 것입니다.

우리는 암을 이겨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이겨냈다고 우리의 환경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집에 가득한 탐욕의 물건들을 제거해 버리고, 우리에게 죄를 짓게 하는 것들을 모두 제거해 버리지 않는다면, 우리도 결국 "온전하지 못하였더라"는 평가만 남을 뿐입니다.

 

온전한 삶을 위한 결심

암이라는 이 어려운 지옥 같은 훈련을 받으며 결국 아비야처럼 하나님을 의지하여 암을 이기는 승리를 거두고는 "온전하지 못하였다"는 평가를 받으려 합니까?

아까워 마십시오. 부숴 버려야 합니다. 찢어 버려야 합니다.

음란하게 하는 것은 버려야 합니다. 술병들을 모두 깨뜨려야 합니다. 담배를 모두 꺾어야 합니다. 옛날 알던 이성의 전화번호를 없애야 합니다.

우연히 반갑게 연락 온 동창의 번호 당장 지워야 합니다. "옛 친구인데 한 번 만나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계속 나도 절대로 그 생각을 향해 가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아쉬워하던 그 번호 당장 지워야 음란에 빠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기회를 주시지 않았습니까? 아비야에게 여로보암을 꺾고 나아갈 기회를 주시지 않았습니까? 우리에게는 응답을 주시는 기회를 주시지 않았습니까?

 

"그가 온전하였더라!"

 

하나님앞에서 이렇게 평가받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온전하게 되어야 합니다. 죄악의 환경을 버리지 않고는 좋아질 수 없습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아비야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승리를 거둘 정도의 용기와 결단, 그리고 믿음이 있는 모습을 보였을 지라도 그가 온전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2. 지금 당신의 삶에서 "아까워서"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이 당신을 죄로 이끄는 환경임을 알면서도 붙잡고 있는 그 한 가지를 구체적으로 고백하고, 언제까지 어떤 방법으로 제거할 것인지 하나님 앞에서 결단하십시오.


대하 13:1-14:1

1여로보암 왕 열여덟째 해에 아비야가 유다의 왕이 되고

2예루살렘에서 삼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미가야요 기브아 사람 우리엘의 딸이더라 아비야가 여로보암과 더불어 싸울새

3아비야는 싸움에 용감한 군사 사십만 명을 택하여 싸움을 준비하였고 여로보암은 큰 용사 팔십만 명을 택하여 그와 대진한지라

4아비야가 에브라임 산 중 스마라임 산 위에 서서 이르되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무리들아 다 들으라

5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소금 언약으로 이스라엘 나라를 영원히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알 것 아니냐

6다윗의 아들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일어나 자기의 주를 배반하고

7난봉꾼과 잡배가 모여 따르므로 스스로 강하게 되어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을 대적하였으나 그 때에 르호보암이 어리고 마음이 연약하여 그들의 입을 능히 막지 못하였었느니라

8이제 너희가 또 다윗 자손의 손으로 다스리는 여호와의 나라를 대적하려 하는도다 너희는 큰 무리요 또 여로보암이 너희를 위하여 신으로 만든 금송아지들이 너희와 함께 있도다

9너희가 아론 자손인 여호와의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을 쫓아내고 이방 백성들의 풍속을 따라 제사장을 삼지 아니하였느냐 누구를 막론하고 어린 수송아지 한 마리와 숫양 일곱 마리를 끌고 와서 장립을 받고자 하는 자마다 허무한 신들의 제사장이 될 수 있도다

10우리에게는 여호와께서 우리 하나님이 되시니 우리가 그를 배반하지 아니하였고 여호와를 섬기는 제사장들이 있으니 아론의 자손이요 또 레위 사람들이 수종 들어

11매일 아침 저녁으로 여호와 앞에 번제를 드리며 분향하며 또 깨끗한 상에 진설병을 놓고 또 금 등잔대가 있어 그 등에 저녁마다 불을 켜나니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계명을 지키나 너희는 그를 배반하였느니라

12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사 우리의 머리가 되시고 그의 제사장들도 우리와 함께 하여 전쟁의 나팔을 불어 너희를 공격하느니라 이스라엘 자손들아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와 싸우지 말라 너희가 형통하지 못하리라

13여로보암이 유다의 뒤를 둘러 복병하였으므로 그 앞에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있고 그 뒤에는 복병이 있는지라

14유다 사람이 뒤를 돌아보고 자기 앞 뒤의 적병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부니라

15유다 사람이 소리 지르매 유다 사람이 소리 지를 때에 하나님이 여로보암과 온 이스라엘을 아비야와 유다 앞에서 치시니

16이스라엘 자손이 유다 앞에서 도망하는지라 하나님이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므로

17아비야와 그의 백성이 크게 무찌르니 이스라엘이 택한 병사들이 죽임을 당하고 엎드러진 자들이 오십만 명이었더라

18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항복하고 유다 자손이 이겼으니 이는 그들이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의지하였음이라

19아비야가 여로보암을 쫓아가서 그의 성읍들을 빼앗았으니 곧 벧엘과 그 동네들과 여사나와 그 동네들과 에브론과 그 동네들이라

20아비야 때에 여로보암이 다시 강성하지 못하고 여호와의 치심을 입어 죽었고

21아비야는 점점 강성하며 아내 열넷을 거느려 아들 스물둘과 딸 열여섯을 낳았더라

22아비야의 남은 사적과 그의 행위와 그의 말은 선지자 잇도의 주석 책에 기록되니라

1아비야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누우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 그의 시대에 그의 땅이 십 년 동안 평안하니라

#매일성경 #큐티 #역대하 #아비야왕 #3일단식 #다이어트 #금식기도 #죄와회개 #환경의중요성 #영적전쟁 #하나님의은혜 #다윗언약 #우상제거 #탐욕제어 #온전한삶 #영적성장 #기독교다이어트 #산상생활 #죄악끊기 #하나님의뜻 #영적결단 #성경묵상 #기독교생활 #신앙성장 #회개와결단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