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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3:12-21 영적 열정 - 매일성경, 큐티 / 멈추지 않는 믿음, 그리스도의 영광

사랑합니다예수님 2025. 5. 30. 08:49

빌 3:12-21

영적 열정

 

지위는 무엇을 위한 것인가?

학위를 따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학위를 육체의 자랑을 위해서 얻는 것으로 생각하고 학위를 얻으려고 하면 큰 코 다칩니다. 육체의 자랑이라기 보다는 육체의 고행입니다. 예를 들어 신학을 공부했던 저 같은 경우, 신학 박사까지 취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도 약 5-7년은 더 공부해야 합니다.

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은 존경받을 만합니다.

그 고행 끝에 학문적 전문성을 인정받게 되어 각종 전문적 자문, 출판, 교수의 일들에 종사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학위를 받고 교수직을 수행하는 이들에게 그 위치에 걸맞은 인격과 성품을 요구합니다.

종종 대학에서는 "모 교수 사퇴하라"는 피켓 시위가 벌어지거나 대자보에 교수의 부적절한 행위를 고발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교수가 여학생을 비하하는 발언을 했거나 특정 정치적 견해를 표명했다는 이유로 시위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 지위에 있는 사람이든 인격적 성숙이 요구되지만, 특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리에서는 더 높은 수준의 공적 인격이 요구되기에 이러한 문제 제기가 나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존경받는 지위의 사람도 이 정도로 인격의 성숙을 요구받는데, 목사는 얼마나 더 모범이 되어야 하겠습니까?

교회 성도들 중에는 교수, 전문직 종사자, 혹은 최고 경영자들도 많이 있습니다. 높은 인격 수준을 요구받는 분들이 목사에게 높은 인격과 영적 성숙을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여성도 성추행 사건을 저질러 놓고 나서 잠잠해질 때쯤 "우리 모두는 죄인"이라며 슬그머니 강대상에 서는 것은 우리 스스로를 모욕하는 행위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끔찍한 현실입니다. 한국 교회의 영적 성숙이 멈춘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성도도, 목회자도 함께 자라가야 할 길이 막혀버립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과연 나는 지금 영적으로 자라고 있는가? 영적인 성숙을 위한 열망이 내 안에 있는가?’

 

무엇이 바울을 막을 것인가?

바울은 지금 비록 감옥에 갇혔지만 복음을 향한 이 사명의 길을 멈추지 않겠노라고 선언합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 3:12).

 

바울이 얼마나 위대한 업적을 많이 이뤘습니까? 수많은 교회를 세우고, 영혼 구원한 사람들의 사람도 셀 수 없이 많습니다. 복음을 위하여 너무나 위험한 일들을 감례하였습니다.

 

“유대인들에게 사십에 하나 감한 매를 다섯 번 맞았으며 세 번 태장으로 맞고 한 번 돌로 맞고 세 번 파선하고 일주일을 깊은 바다에서 지냈으며 여러 번 여행하면서 강의 위협과 강도의 위협과 동족의 위협과 이방인의 위협과 시내의 위협과 광야의 위협과 바다의 위협과 거짓 형제 중의 위협을 받고”(고후 11:24-26).

 

우리는 조금만 어려움이 와도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신 것 아닌가?" 혹은 "이러려고 내가 예수 믿나" 하면서 심지어 교회도 나오지 않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감옥에 갇힌 가운데에도 복음의 사명을 향하여 나아가니, 그 결과 중 하나인 옥중서신 빌립보서를 우리가 보고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계속 전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고난이나 어려움이 와도 뚫고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계속 나아갈 수 있는 힘은 바울의 다음 고백에 있습니다.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빌 3:13).

 

지금까지 당신이 얼마나 많은 사역을 했는지, 몇 년을 섬겼는지, 그 모든 수고를 기억하려 하지 마십시오. 과거는 지나간 일입니다. 이제 우리는 오직 앞에 놓인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야 할 뿐입니다. 아무리 큰 방해가 있고 문제가 있어도 우리는 주님을 붙들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나 과거 자기가 한 일이 의가 되어 과거를 생각하기 시작하면 고난 속에서 원망만 나올 것입니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습니까? 내가 그래도 하나님을 위해서 섬긴 시간이 얼마나 되는데요? 이러려고 저를 여기 부르신 것입니까?"

 

안 됩니다.

시선을 사명에 두십시오. 과거의 섬김도 내 의로 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한 것입니다. 바울은 감옥에서 죽을 수도 있었습니다. 심지어 각 교회들에 편지를 보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바울도 유대 폭력배들에게 죽음을 당할 뻔했던 것처럼, 바울의 편지를 보내고 복음을 가르쳐야 하는 사명을 이루려면 디모데 같은 사명자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복음을 향한 목적지가 저 앞에 있기에 멈출 수가 없는 것입니다.

 

 

영광을 향해 달려가라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 가노라”(빌 3:14).

 

복음의 사람이 일평생 살아온 삶이 집에 가득한 사치와 허영의 물건들, 소유들만을 위해서 산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예수의 십자가를 붙들게 되었습니까? 왜 하나님께서 우리를 예수를 믿게 하셨습니까? 죄 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던 벌레 같은 나를 위해 죽으신 그 은혜를 붙들었으니, 우리에게 맡긴 사명, 그 부르심의 상을 향하여 달려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빌 3:15).

 

우리 가운데 온전히 이룬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영적 목적지를 향하여 나아가던 것을 멈추면 우리는 죽습니다.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빌 3:19).

 

"이만큼 봉사했고, 사역을 했으니 나는 이제 천국 가면 되겠다"고 생각하셨다면 잘못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부르시는 날까지 복음 사명에 멈춰 서서는 안 됩니다. 그 결과는 멸망일 뿐입니다.

너무나 많이 보았습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목회자들이고 교회 지도자들이신데, 그들의 끝에 대하여 사람들이 많은 말을 합니다. 물론 인생 끝에는 잘못하신 것도 있지만 그분들이 하신 과거의 업적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고 우리 스스로 위안을 삼으려 합니다.

이런 상황에 대하여 하나님께는 손해 본 것 없으시지만, 그분들의 부르심의 영광이 왜 이 땅의 명성에 머물러 있나요? 모든 것을 내려놓고 더 어렵고 힘겨운 일을 위해서 나아갔다면 오늘과 같은 한국 교회의 모습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하늘 시민권자의 삶

그리스도를 위한다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를 항상 마음에 도전을 받아야 합니다. 이 땅에서 어떻게 편하게 지낼지에 대해서 항상 마음에 유혹을 받을 것입니다. 그 유혹을 떨쳐내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빌 3:20).

 

바울은 이 땅에서 모든 것을 잃는 날이 올지라도 사명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재림을 기다리는 자, 마지막 날을 기다리는 자의 열정이 아닙니까?

암에 걸린 여러분에게 권면합니다. 멈추지 않는 영적 열정을 가지십시오. 병으로 인하여 무너지지 마십시오. 암에 걸린 사람들을 병원에서 만나면 복음을 전하십시오.

감옥에 갇혔다면 감옥에 갇힌 자에게 복음을 전하십시오. 세상의 것이 무너진 것에 대해 마음을 두지 말고 앞으로 전진해 나가십시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지금도 멈추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을 얼마나 신뢰하고 있습니까?

 

2. 당신은 오늘, 어떤 유혹을 떨쳐내고 무엇을 멈추지 않기로 결단하겠습니까?


빌 3:12-21

12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5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17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18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20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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