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 20:28-38
교회를 지키라
이단의 공격과 한국 교회의 현황
교회는 처음부터 항상 이단들의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강력한 이단들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이단 신도의 수는 34만에서 66만 명에 달하며, 이는 기독교인 중 6%에서 12%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이러한 현실은 우리에게 교회의 영적 건강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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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 정원의 잡초를 뽑다가 문득 '하나님은 왜 모기를 만드셨을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잡초를 관리하지 않으면 모기가 많아지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는 우리가 주변을 깨끗이 해야 한다는 하나님의 메시지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모기는 생태 지표로 쓰여 환경의 오염도를 알려줍니다. 이처럼 현재 한국 교회에 만연한 이단들은 교회의 영적 건강이 악화되었음을 드러내는 지표가 아닐까요?
바울의 교회 보호 방안
사도 바울은 교회를 악한 무리들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주께서 교회 지도자를 세우셨다고 에베소 장로들과 제자들에게 말합니다.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행 20:28-30)
교회 지도자가 성도들을 이단으로부터 지키기 위해서는 방어적 측면과 공격적 측면이 필요합니다. 저는 처음에는 목회적으로 방어적 측면이 강했지만, 점차 바른 복음을 가르치는 공격적 사역이 중요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방어적 사역
제가 대전에서 사역할 때, 신천지가 매우 강력하게 활동하고 있음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신천지 예방 교육과 세미나를 통해 청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매일 많은 청년들을 심방하고 순장들에게도 여러가지 이단들의 포교 활동에 대해서 주지 시켰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학부에서 청년부로 올라온 한 청년이 신천지 포교를 받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청년의 성경에 신천지가 자주 사용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던 것을 보고 그 자매의 순장이 알려 준 것입니다.
그 자매를 만나 직접 물어봤습니다.
“제가 취직 문제로 고민하는 요즘 아는 언니가 저의 어려운 마음을 잘 살펴 주었어요.”
그렇게 아는 언니는 이 자매가 고민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꿈으로 보여 주셨다며 같이 잠언으로 큐티를 하자고 제안을 한 것입니다. 우리 교회 자매는 훈련을 받았던 자매이기 때문에 큐티를 같이 하자는 말을 기뻐했습니다. 그렇게 서로 나눔을 가지며 영적 해석이라는 것을 알려 주기 시작했고 이제 그 해석을 잘 배울 수 있는 무료 모임이 있다고 한 상황까지 간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심방 사역과 교회 순장들을 교육해온 사역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그 후로 신천지 교재를 제가 직접 공부하며 청년들에게 자주 예방 교육으로 가르쳤습니다.
복음의 공격적 사역
그런데 한 청년이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저희는 이단의 교리에 대해 방어하는 말보다 복음의 순수성을 더 많이 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분별력을 줄 것입니다."
이 말은 미국 달러 위조 범을 잡기 위해 FBI 위조 팀이 진품 달러를 깊이 연구한다는 이야기와 일맥상통합니다. 진품을 깊이 연구하는 것이 위조를 판별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저는 복음의 순수성을 강조하며 바른 성경의 진리를 담은 교리와 성경해석을 가르치는 데 집중했습니다. 성경 1독 관련 강해, 모세 오경 강의, 요한계시록 강의, 기독교 교리 이해 강의 등 다양한 강의를 통해 지금까지 성도들에게 바른 진리를 전파하려 힘을 썼습니다.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행 20:31)
이단을 향한 공격적인 목회는 바른 복음을 지도자가 온 힘을 다해 가르쳐야 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성도들이 성경공부를 흥미 없어 한다는 이유로 성경을 가르치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성경공부에 흥미를 가지지 않더라도, 성경에 관심을 가진 몇 사람을 위해서라도 지도자는 온 힘을 다해 가르쳐야 합니다.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행 20:32)
말씀이 성도를 든든히 세우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이단은 더 많아질 것이지만, 교회 지도자가 생명을 걸고 양을 지키려 하면 교회 역사의 유래 없는 유산들이 나올 것입니다. 교회를 흥미로 다니는 사람에게서 하나님의 기업이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말씀의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일을 고되게 하면 참된 성도들을 그 어려운 과정에서 열매로 얻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의 검이 예리하게 날이 세워져 있어야 교회를 지켜낼 수 있는 것 아닙니까? 내 가정과 내 교회를 거짓된 교리에서부터 지켜내기 위해 오늘도 말씀을 온전히 배우고 가르치는 우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삶의 정원에서 잡초와 같은 이단적 사고나 잘못된 믿음을 뽑아내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이를 위해 당신은 어떤 구체적인 실천을 할 수 있을까요?
2.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연구하고, 바른 교리를 배우기 위해 당신은 어떤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까? 이를 통해 얻는 영적 성숙은 당신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요?
행 20:28-38
28 여러분은 자기를 위하여 또는 온 양 떼를 위하여 삼가라 성령이 그들 가운데 여러분을 감독자로 삼고 하나님이 자기 피로 사신 교회를 보살피게 하셨느니라
29 내가 떠난 후에 사나운 이리가 여러분에게 들어와서 그 양 떼를 아끼지 아니하며
30 또한 여러분 중에서도 제자들을 끌어 자기를 따르게 하려고 어그러진 말을 하는 사람들이 일어날 줄을 내가 아노라
31 그러므로 여러분이 일깨어 내가 삼 년이나 밤낮 쉬지 않고 눈물로 각 사람을 훈계하던 것을 기억하라
32 지금 내가 여러분을 주와 및 그 은혜의 말씀에 부탁하노니 그 말씀이 여러분을 능히 든든히 세우사 거룩하게 하심을 입은 모든 자 가운데 기업이 있게 하시리라
33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34여러분이 아는 바와 같이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이 쓰는 것을 충당하여
35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36 이 말을 한 후 무릎을 꿇고 그 모든 사람들과 함께 기도하니
37 다 크게 울며 바울의 목을 안고 입을 맞추고
38 다시 그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한 말로 말미암아 더욱 근심하고 배에까지 그를 전송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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