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창세기

매일성경 큐티 창세기 45:16-28 하나님이 주시는 복 - 고난, 하나님의 은혜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5. 23. 07:31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할 수 없는 것

새로운 교회 사역을 준비하던 중, 그곳의 수석 목사님이 제가 아는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먼저 찾아가 조언을 구했을 때 그분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해드릴 말씀은 없고 목사님이 잘하셔야지요. 그러나 목사님은 잘하실 것입니다."

 

참으로 지혜로운 말씀이었습니다. 아무리 높은 자리에 있어도 주인이 아니라면 모든 것을 자기 뜻대로 할 수는 없습니다. 애굽의 총리였던 요셉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히브리인 가족 전체를 애굽 사회에 통합시키는 일은 그의 권한 밖이었습니다. 더욱이 애굽인들은 히브리인과 함께 식사하는 것조차 부정하게 여기던 시대였습니다.

요셉은 아버지를 모셔와 어느 정도 함께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완전한 안위와 정착에 대해서는 확신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기대를 뛰어넘는 은혜

그런데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하므로"(창 45:16).

 

다니엘서에서 보듯, 왕궁의 신하들은 성공한 이방인을 시기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바로왕뿐만 아니라 신하들까지 함께 기뻐했다는 것입니다.

바로는 요셉에게 명령합니다.

 

 

"네 형들에게 명령하기를 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창 45:17-18).

 

하나님은 요셉이 생각한 것 이상으로 바로를 통해 더 크고 놀라운 복을 받게 하셨습니다.

 

"왕의 마음이 여호와의 손에 있음이 마치 보의 물과 같아서 그가 임의로 인도하시느니라"(잠 21:1).

 

요셉이 바로의 마음에 들도록 잘한 것도 있겠지만,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없습니다. 이렇게 요셉의 기대를 훨씬 뛰어넘은 이 복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축복입니다.

 

불 같은 시험 앞에서

환우들을 가까이에서 섬기며 깊이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암이라는 질병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그리고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생을 주님의 사역을 위해 헌신하신 선교사님들도 암에 걸립니다. 인생이란 늘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전도자의 말처럼 참으로 허망한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다릅니다. 견고한 반석 위에 집을 지은 것과 같습니다. 인생에 비바람이 불고 어려움이 닥치지만, 여호와의 말씀 위에 집을 지으면 그 모든 풍랑 속에서 오히려 더 견고한 인생이 됩니다. 그 기둥은 바로 말씀과 기도의 삶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시 1:2-3).

 

시냇가에 심긴 나무는 가뭄이 와도 마르지 않습니다. 뿌리가 물에 닿아 있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그날이 옵니다. 비바람이 불고 풍랑이 일어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날입니다.

 

"그 날이 공력을 밝히리니 이는 불로 나타내고 그 불이 각 사람의 공력이 어떠한 것을 시험할 것임이라"(고전 3:13).

 

하나님의 진노의 날에 평생 세워 온 인생의 공력이 드러납니다. 그때 여러분의 공력은 무엇이 남아 있겠습니까?

예수를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이 날은 누구에게나 똑같이 옵니다. 다만 다른 것이 있습니다. 이 불 같은 시험 속에서 말씀을 붙들고 살아온 삶은 남는다는 것입니다.

 

겨자씨만 한 믿음으로

요셉에게는 오늘날 우리가 가진 성경 말씀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께서 주신 꿈과 조상 아브라함에게 주신 언약을 붙들고 이겨냈습니다. 그 감옥 안에서, 그 억울한 상황 속에서 기도하지 않고서는 어떻게 그 고난을 견딜 수 있었겠습니까?

우리는 지금 이 말씀의 자리에서 여러분 안에 심긴 작은 믿음의 씨앗을 함께 키워가고 있습니다. "겨자씨만 한 믿음만 있어도 산을 옮길 수 있다"는 주님의 말씀을, 저는 여러분의 삶을 통해 실제로 목도해 왔습니다. 어린 시절 잠깐 교회 나가 본 적이 있다 하신 분이 암 때문에 이곳에서 그 믿음이 충만해지고, 그분을 시작으로 온 가족이 주님께 돌아오는 기적을 보았습니다.

고난이 달갑지는 않지만, 하나님이 여러분을 더 견고하게 하시는 과정이 되리라 기대합니다. 고난 가운데 있지만, 오히려 그 고난 속에서 하나님의 복을 사모하십시오. 세상의 방법으로 살아가는 삶을 쫓아다녔던 여러분이여, 이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법을 터득해 봅시다. 말씀과 기도의 훈련을 통해 매일의 고난을 이겨나가십시오.

여호와의 복을 바라는 자가 되십시오. 여호와는 여러분을 돕고 축복하길 원하시는 분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이 해결하려고 애쓰며 불안해하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바로의 마음을 움직이신 하나님께서 당신의 삶의 형편도 주관하고 계심을 신뢰함으로 맡겨드려 봅시다.

2. 인생을 지어가는 과정 가운데 당신이 쌓아 가는 공력은 무엇입니까? 혹시 금이나 은처럼 화려하지만 불에 타버릴 것들을 쌓고 있지는 않나요?


창 45:16-28

16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하고

17바로는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에게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렇게 하여 너희 양식을 싣고 가서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

18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19이제 명령을 받았으니 이렇게 하라 너희는 애굽 땅에서 수레를 가져다가 너희 자녀와 아내를 태우고 너희 아버지를 모셔 오라

20또 너희의 기구를 아끼지 말라 온 애굽 땅의 좋은 것이 너희 것임이니라

21이스라엘의 아들들이 그대로 할새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들에게 수레를 주고 길 양식을 주며

22또 그들에게 다 각기 옷 한 벌씩을 주되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옷 다섯 벌을 주고

23그가 또 이와 같이 그 아버지에게 보내되 수나귀 열 필에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을 실리고 암나귀 열 필에는 아버지에게 길에서 드릴 곡식과 떡과 양식을 실리고

24이에 형들을 돌려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당신들은 길에서 다투지 말라 하였더라

25그들이 애굽에서 올라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26알리어 이르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여 어리둥절 하더니

27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에게 말하매 그들의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28이스라엘이 이르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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