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불안과 걱정들
저의 어머니께서 11년간 힘겨운 재판을 하셨습니다. 담당 검사가 여러 번 바뀌면서 재판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되기를 반복했습니다. 잡아넣을 죄목이 없으니 계속 진행되어 결국 11년이나 걸린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유죄를 받았습니다. 삶이 풍지박산 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정작 옥에 갇힌 어머니는 담대하셨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이다."
세상의 걱정을 넘어서는 복음의 희망
오늘 말씀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세상의 걱정들을 넘어서게 하는 큰 힘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권력에 이리저리 끌려다니셨습니다.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 보낸 군인들에게 포박되어 안나스에게로, 그리고 현직 대제사장 가야바를 거쳐 총독 빌라도의 관정으로 넘겨지셨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죽이려 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표면적으로는 예수님이 임금이 되려 한다며 로마의 진압이 두렵다 말했지만, 실제로는 예수님의 진리가 자신들의 위선과 종교적 기득권을 무너뜨릴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빛이 어둠을 드러내듯, 예수님의 임재 자체가 그들의 영적 어둠을 폭로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거짓 증언으로 예수님을 죽이려 했지만, 유대인들에게는 사형을 집행할 권한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것조차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예수님께서 돌로 치는 유대식 사형이 아니라 십자가에 달리는 로마식 사형으로 온 세상을 당신께로 이끄시려는 것이었습니다.
이 세상에 속하지 않은 나라
빌라도가 심문을 시작했지만, 예수님께는 아무 죄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로마법상 사형에 해당하는 반역죄가 성립하려면 로마 제국에 대한 실질적인 정치적·군사적 위협이 있어야 했습니다.

예수님께 그런 죄가 있었을까요?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예수님의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나라가 아닙니다. 만약 그랬다면 제자들이 싸워 예수님을 지켰을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 충돌도 없었습니다. 예수님이 하시려는 일은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었습니다. 로마법상 철학적, 종교적 주제 토론은 범죄가 아니었습니다. 정치적 반역도, 무장 봉기도, 폭력행위도 없었으니 죄가 없는 것입니다.
하늘에 속한 자의 자유
저는 예수님이 말씀하신 이땅이 아닌 하늘에 속한 백성입니다. 오늘 저는 제 왕이신 예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이 사역을 감당하고 있고, 나아가야 할 길을 가고 있습니다. 어떤 사건들이 제 삶을 흔들기도 하지만, 저는 하늘에 속한 자입니다.
하늘에 속한 자는 로마에서 살든 유대에서 살든 상관없습니다. 감옥에 있든 거리에 있든 상관없습니다. 모든 곳이 하나님의 통치 아래에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두셨다"고 말했습니다. 만물과 동떨어진 것이 아니라, 만물을 그분 발 아래에 두셨다는 것입니다.
빌라도는 자기가 힘이 많아서 예수님을 사형시킬 수도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안나스와 가야바도 그러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일일 뿐이었습니다.

콘스탄틴 대제의 기독교 공인
하늘 나라는 이 세상에서 동떨어진 4차원이 아니라, 이 세상을 종속시킨 상위 개념입니다. 로마는 역사적으로 결국 예수님의 통치 아래에 들어갔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도 예수님의 통치 아래에 들어가고 있습니다. 이 땅에 살며 제가 비록 무엇인가를 갖지 못했을지라도 괴로워할 것이 아닙니다. 이 모든 것의 상위 개념이 선하신 뜻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왜 우리 나라에 식민 지배의 아픔이 있었는지, 왜 6·25 전쟁이 터졌는지, 왜 지금 이런 혼란을 겪고 있는지 인간의 입으로 다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이 대한민국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이루어져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할 일은 마음을 단단히 붙들고 우리에게 주어진 일, 즉 복음을 이루어가는 일, 각 사람의 마음에 복음을 심는 일을 최선을 다해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겁박하고 위협하는 현실이 있다면, 만물을 발아래 두신 주님의 권능을 기억하십시오. 흔들리지 않는 하늘 백성의 권세로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 입니까? (경제적 문제, 자녀 걱정, 건강, 직장의 갈등 등) 이 모든 것 위에서 하나님이 통치하고 계심을 인정하십니까?
2. 하늘에 속한 백성으로서 오늘 내가 머무는 자리에서 보여줄 수 있는 하늘의 방식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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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18:28-38
28그들이 예수를 가야바에게서 관정으로 끌고 가니 새벽이라 그들은 더럽힘을 받지 아니하고 유월절 잔치를 먹고자 하여 관정에 들어가지 아니하더라
29그러므로 빌라도가 밖으로 나가서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무슨 일로 이 사람을 고발하느냐
30대답하여 이르되 이 사람이 행악자가 아니었더라면 우리가 당신에게 넘기지 아니하였겠나이다
31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그를 데려다가 너희 법대로 재판하라 유대인들이 이르되 우리에게는 사람을 죽이는 권한이 없나이다 하니
32이는 예수께서 자기가 어떠한 죽음으로 죽을 것을 가리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려 함이러라
33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35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36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7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38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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