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요한복음

매일성경 요한복음 18:39-19:16 세상이 감당 못할 그리스도인 - 믿음의 능력, 진정한 힘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4. 1. 07:57

진정한 힘은 어디에 있는가

세계를 정복한 알렉산더 대제는 사람의 목숨조차 좌우할 수 있는 절대 권력자였습니다. 그런 그가 철학자 디오게네스를 찾아갔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제자답게 지혜를 존중했던 알렉산더는 나라의 반이라도 주고 싶은 마음으로 "무엇이든 말만 하라"고 청했습니다.

디오게네스의 대답은 의외였습니다. "옆으로 비켜 주시오. 해를 가리고 있습니다." 세상 모든 이가 알렉산더 앞에서 아부하고 굽신거릴 때, 디오게네스는 자신의 신념을 따라 살았기에 재물도 명예도 필요 없었습니다. 그는 알렉산더를 그저 한 사람으로 대했을 뿐입니다.

철학자의 신념이라는 것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예화입니다.

그러나 신념보다 더 강력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신앙입니다. 신념은 자기 자신에서 나오지만, 신앙은 자기 밖의 절대자에게 뿌리를 두기에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습니다.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예수,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이 세상을 이기신 예수의 권능을 가진 자들입니다. "너희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는 주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살아 있습니다.

 

군중의 힘 앞에 선 권력자

빌라도는 유대의 총독으로 사형권과 정치적 결정권을 가진 절대 권력자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유대 종교 지도자들의 간사한 계략과 군중의 힘 앞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죄 없는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으라는 군중의 외침 앞에서 말입니다.

유월절을 맞아 빌라도는 한 가지 꾀를 냈습니다.

 

"강도 바라바와 예수 중 누구를 석방해 주기를 원하느냐?"

 

정상적이라면 죄 없는 예수를 선택해야 했지만, 선동자들에 의해 이성을 잃은 군중은 바라바를 풀어 주라고 외쳤습니다.

 

빌라도는 또 다른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예수를 심하게 채찍질하여 피범벅이 된 모습을 보이면 군중이 만족하지 않을까 생각한 것입니다. 살점이 떨어져 나가고 가시관에서 흘러내린 피로 처참한 모습이 된 예수를 군중 앞에 세우며 빌라도는 선언했습니다.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흔들리지 않는 진리

그러나 군중은 계속 십자가형을 요구했습니다. 그들이 내세운 이유는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두려워진 빌라도는 예수께 물었습니다. "너는 어디로부터냐?"

 

 

예수님은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답답해진 빌라도가 자신에게 생사여탈권이 있다고 말하자, 예수님은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예수님을 넘겨준 종교 지도자들은 이방인의 법정에 발을 들이면 부정해진다며 안으로 들어오지도 않았습니다.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서였습니다.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으면서 죄 없는 사람을 죽이는 것, 이것이 그들의 거룩함이었습니다.

세상은 진리가 무엇인지 알면서도 자신의 유익과 생명이 위협받으면 진리를 말하는 사람을 협박하고 겁박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진리 안에서 조금도 물러나지 않으셨습니다. 그 어떤 협박도 예수님이 가셔야 할 십자가의 길을 바꾸지 못했습니다.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믿음

빌라도는 예수를 놓아주려 힘썼지만,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다"라는 말에 결국 굴복했습니다. 재판석은 시비를 바르게 가리는 자리입니다. 그러나 그 자리에 앉은 자는 진실을 알면서도 거짓에 굴복한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이 세상 권력의 실체입니다. 진짜 힘은 빌라도에게 있지 않았습니다. 군중에게 있었고, 군중을 움직이는 것은 종교 지도자들이었으며, 그들을 움직이는 것은 마귀였습니다. 세상의 권력은 언제나 더 큰 두려움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다릅니다. 우리는 예수의 말씀을 가진 자들로 이 세상의 부패함과 무너짐을 회복시킬 자들입니다. 아무 힘도 없으나 권력 앞에 무릎 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통치하심에만 굴복합니다. 성경은 이런 믿음의 사람들을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자들"이라 말씀합니다.

 

저와 여러분은 세상이 감당 못할 믿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시민권자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그분의 말씀을 따르면 세상이 핍박할 것이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세상을 이기셨다 하셨으니, 우리도 주님의 길을 가며 마침내 이길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가야 할 길, 예수께서 가신 그 십자가의 길을 우리도 따라가길 소망합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최근 당신의 삶에서 예수님보다 더 큰 영향력을 끼치며 당신을 끌고 다니는 존재(돈, 친구의 인정, 세상의 성공 등)는 무엇입니까?

 

2. 어떤 환난과 어려움 속에서도 굴복하지 않고 "내 왕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라고 고백하기 위해, 오늘 당신이 회복해야 할 신앙의 모습은 무엇인가요?

 


요 18:39-19:16

39유월절이면 내가 너희에게 한 사람을 놓아 주는 전례가 있으니 그러면 너희는 내가 유대인의 왕을 너희에게 놓아 주기를 원하느냐 하니

40그들이 또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이 아니라 바라바라 하니 바라바는 강도였더라

1이에 빌라도가 예수를 데려다가 채찍질하더라

2군인들이 가시나무로 관을 엮어 그의 머리에 씌우고 자색 옷을 입히고

3앞에 가서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여 평안할지어다 하며 손으로 때리더라

4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5이에 예수께서 가시관을 쓰고 자색 옷을 입고 나오시니 빌라도가 그들에게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이로다 하매

6대제사장들과 아랫사람들이 예수를 보고 소리 질러 이르되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하는지라 빌라도가 이르되 너희가 친히 데려다가 십자가에 못 박으라 나는 그에게서 죄를 찾지 못하였노라

7유대인들이 대답하되 우리에게 법이 있으니 그 법대로 하면 그가 당연히 죽을 것은 그가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 함이니이다

8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더욱 두려워하여

9다시 관정에 들어가서 예수께 말하되 너는 어디로부터냐 하되 예수께서 대답하여 주지 아니하시는지라

10빌라도가 이르되 내게 말하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

11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

12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13빌라도가 이 말을 듣고 예수를 끌고 나가서 돌을 깐 뜰(히브리 말로 가바다)에 있는 재판석에 앉아 있더라

14이 날은 유월절의 준비일이요 때는 제육시라 빌라도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 왕이로다

15그들이 소리 지르되 없이 하소서 없이 하소서 그를 십자가에 못 박게 하소서 빌라도가 이르되 내가 너희 왕을 십자가에 못 박으랴 대제사장들이 대답하되 가이사 외에는 우리에게 왕이 없나이다 하니

16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매일성경 #큐티 #요한복음 #세상이감당못할그리스도인 #믿음의능력 #빌라도와예수 #히브리서11장 #알렉산더와디오게네스 #십자가사건 #유월절 #가이사와하나님 #믿음의사람 #그리스도인의삶 #성경말씀 #신앙의힘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