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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고린도전서 5:1-13 영적으로 민감하라 - 죄, 권징, 자정 능력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6. 8. 08:16

교회의 자정 능력 상실

교회가 자정 능력을 잃어버렸다는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부터 들려온 말입니다. 무언가를 바로잡으려면 확고한 기준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거짓됨을 포장하여 아닌 척하기는 쉽지만, 진정으로 뼈를 깎는 회개의 삶을 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거짓으로 포장된 교회는 생명력을 잃은 교회입니다. 하나님이 아시지만, 세상도 교회가 그 생명력을 잃었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주님은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밟힐 뿐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죄를 죄라 부르지 못하는 교만

고린도 교회에 충격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근친상간에 해당하는 음행이 공공연히 알려졌는데도, 교회는 이를 방치했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바울이 "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라고 책망한 대목입니다.

 

고린도 교회는 자신들의 영적 은사와 지식을 자랑했습니다. 이러한 영적 자만심이 "우리는 이 정도 문제는 얼마든지 다룰 수 있다"는 착각을 낳았습니다. 교회는 마땅히 죄 앞에서 애통해야 했으나, 오히려 무감각했습니다. 죄를 죄라고 하지 못하는 것, 그것이 바로 교만입니다.

진정한 사랑은 죄를 묵인하는 것이 아니라 회개로 이끄는 것입니다. 교회가 권징을 시행하지 않음으로써 사랑으로 그를 감싼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를 사탄의 영역에 방치한 셈이 되었습니다.

 

권징의 진정한 목적

바울은 즉각적인 권징 조치를 명령합니다.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이는 교회 공동체로부터의 출교를 의미하지만, 그 목적은 단순한 처벌이 아닙니다.

권징에는 두 가지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 첫째는 범죄한 개인의 회개와 구원입니다. 음란의 죄는 구약의 법에 의하면 돌에 맞아 죽을 죄였지만, 복음 안에 있는 교회는 징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사모하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둘째는 교회 공동체의 거룩함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의 죄를 방치하면 전체 공동체가 오염되기 때문입니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

바울은 유월절의 이미지를 사용합니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유월절에 집안의 모든 누룩을 제거해야 했듯이, 작은 누룩 하나가 전체 반죽을 발효시키듯 교회 안의 죄를 방치하면 공동체 전체가 오염됩니다.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는 타협이 결국 교회 전체를 무너뜨립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유월절 양이 되어 십자가에서 희생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셨다는 사실은, 우리가 죄를 지어도 된다는 면허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우리는 이미 "누룩 없는 자"가 되었고, 그 정체성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이 교회 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가장 중요한 방향입니다.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바로 서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너무 관대합니다. 내가 죄짓는 것에도 관대하고, 내 자녀가 잘못하는 것에도 관대합니다. 내가 그렇게 살면서 누구에게 무엇을 요구할 수 있겠습니까?

 

 

이 모든 이야기의 결론은 내가 하나님 앞에 영적으로 민감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 앞에 온전히 서지 않고서는 교회를 새롭게 할 수 없습니다. 내가 먼저 철저히 회개하고 하나님 앞에 바로 설 때, 비로소 성도들을 이끌고 가족을 이끌어갈 수 있는 은혜가 주어집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교만한 안일함으로 적은 누룩이 공동체 전체를 오염시키지 않도록,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은혜는 죄를 가볍게 여기는 것이 아니라 죄인을 회복시키는 것입니다. 우리가 더욱 주님 앞에 정결하게 서기 위해 힘쓰며, 죄를 아파하는 통회함의 마음을 회복하고, 동시에 회개한 자를 따뜻하게 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나 하나쯤이야", "이 정도는 다들 그러는데"라고 타협하며 방치해 둔 죄는 무엇인가요?

 

2. 당신은 교회와 형제의 죄를 보며, 함께 통한히 여기며 기도로라도 자정 노력을 기울이는 자입니까?


고전 5:1-13

1너희 중에 심지어 음행이 있다 함을 들으니 그런 음행은 이방인 중에서도 없는 것이라 누가 그 아버지의 아내를 취하였다 하는도다

2그리하고도 너희가 오히려 교만하여져서 어찌하여 통한히 여기지 아니하고 그 일 행한 자를 너희 중에서 쫓아내지 아니하였느냐

3내가 실로 몸으로는 떠나 있으나 영으로는 함께 있어서 거기 있는 것 같이 이런 일 행한 자를 이미 판단하였노라

4주 예수의 이름으로 너희가 내 영과 함께 모여서 우리 주 예수의 능력으로

5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

6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7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8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

9내가 너희에게 쓴 편지에 음행하는 자들을 사귀지 말라 하였거니와

10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이나 속여 빼앗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하려면 너희가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11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욕을 부리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모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속여 빼앗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12밖에 있는 사람들을 판단하는 것이야 내게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마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이야 너희가 판단하지 아니하랴

13밖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심판하시려니와 이 악한 사람은 너희 중에서 내쫓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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