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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창세기 25:19-34 구원을 귀히 여기라 - 영적 가치, 축복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4. 16. 08:06

이란성 쌍둥이, 그러나 너무도 다른 두 사람

오늘 본문에서 드디어 야곱과 에서가 태어납니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였지만, 두 사람은 외모부터 성향까지 모든 것이 달랐습니다. 형 에서는 활동적이며 사냥을 즐기는 사람이었고, 동생 야곱은 조용히 집안에 머물며 어머니를 돕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이렇게 다른 두 형제 사이에서 성경 역사의 큰 줄기를 바꾸게 될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합니다. 바로 장자권에 관한 문제입니다.

 

에서는 생각했을 것입니다. '입으로 장자권을 주겠다고 했다고 해서, 아버지가 내게 장자권을 안 주실 리 없지 않은가?' 실제로 유대인들에게 장자권은 단순한 관습이 아니라 율법으로 보장된 권리였습니다. 신명기에 좋아하고 미워하는 감정과 상관없이 반드시 장자에게 장자권이 돌아가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신 21:15-17). 에서는 당연히 자신의 장자권이 확고하다고 믿었을 것입니다. 아버지는 에서를 좋아했고, 에서가 장자였으니까요.

그런데 이 사건으로 인해 에서는 그 장자의 축복을 받지 못하게 됩니다.

 

장자권이 품고 있던 영원한 약속

성경에서 말하는 장자권에는 단순한 재산 상속 이상의 영적인 축복이 담겨 있습니다. 모세오경 안에서 장자권은 처음부터 제사장적 역할과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출애굽 이전까지 이스라엘에서 제사를 드리는 것은 레위 지파 제사장이 아니라 각 가정의 장자였습니다. 장자는 단순히 재산을 많이 받는 사람이 아니라, 가문을 대표하여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이었습니다.

출애굽 이후 하나님께서 레위 지파를 구별하여 제사장 직분을 맡기실 때도 "이스라엘 자손 중에서 태를 열어 처음 난 자 대신에 레위인을 취하였은즉 레위인은 내 것이라"(민 3:12)고 말씀하셨습니다. 장자는 원래 하나님께 속한 자였습니다. 이것이 장자권의 본질입니다.

할례

 

 

그렇다면 이 장자권은 어떻게 이어졌을까요? 아브라함에서 이삭으로, 이삭에서 야곱으로, 야곱의 열두 아들 중에서는 유다에게로 흘러갑니다. 야곱은 임종 직전 유다에게 이렇게 축복합니다.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창 49:10). 여기서 '실로'는 메시아를 가리키는 예언으로, 실제로 예수님은 유다 지파에서 나셨습니다(히 7:14). 이로써 모든 장자들 속에서 부족장을 정하실 것이 아니라 유다 지파에서 영적 장자의 권한을 이어가게 하셨습니다.

장자권의 흐름은 단순한 가문의 계보가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구원하실 메시아가 어느 혈통을 통해 오실 것인가를 결정하는 거룩한 계보의 축복이었습니다. 에서가 팥죽 한 그릇에 넘겨버린 것은 바로 이 자리였습니다.

 

혈통이 아닌 믿음으로

생각해볼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곱과 에서가 태어나기도 전에, 어떤 행위도 하기 전에 이미 야곱을 선택하셨습니다.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롬 9:11-12)라고 바울은 말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혈통으로 자동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에서와 야곱의 이야기는 구원이 혈통이나 출생 순서, 즉 인간적인 조건으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에게서 난 그들이 다 이스라엘이 아니요 또한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의 자녀가 아니라"(롬 9:6-7).

 

혈통이 구원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태어난 순서가 축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습니다.

그렇다면 에서는 왜 장자권을 잃게 되었을까요? 히브리서는 에서를 이렇게 평가합니다.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히 12:16).

 

에서의 문제는 말 한마디가 아니었습니다. 그의 문제는 영적인 가치를 가볍게 여기는 마음의 태도였습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연결된 거룩한 특권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던진 것입니다.

에서는 혈통적으로는 장자였지만, 그 장자권이 담고 있는 영적인 의미를 마음으로 귀히 여기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가 가진 것마저 빼앗기게 됩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마 25:29)는 예수님의 말씀처럼 말입니다.

 

잡힌 바 된 그것을 향하여

우리는 과연 이 구원의 은혜,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이루는 축복을 귀히 여기고 있습니까? 아니면 에서처럼 당연한 듯이 생각하고 있습니까?

 

바울은 자신이 이미 구원받았다는 사실에 안주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 3:12-14).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 즉 하나님이 자신을 부르신 그 목적과 은혜를 온전히 붙잡기 위하여 끝까지 달려갔습니다.

에서는 가진 것을 가볍게 여겼고, 바울은 받은 은혜를 더욱 깊이 붙잡으려 했습니다. 에서에게서는 있는 것마저 빼앗겼고, 바울에게는 더욱 풍성한 은혜가 더해졌습니다.

 

우리는 구원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놀라운 특권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은혜를 에서처럼 당연하게 여기고 있지는 않습니까?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을 붙잡기 위해 달려가십시오. 무엇이 되었든 머물러 있지 마십시오.

 

베드로는 이렇게 권면합니다.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벧후 1:5-8).

 

팥죽 한 그릇에 영원을 바꾸지 마십시오. 잡힌 바 된 그것을 향하여 오늘도 달려가십시오.

 

묵상을 돕는 질문

1. 신앙생활을 하면서 '이것만은 포기 못 해'라고 생각하며 영적인 가치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있는 현실적인 유혹이나 욕심은 무엇인지 정직하게 적어봅시다.

2.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는 이미 하나님의 자녀라는 놀라운 영적 장자권이 주어졌습니다. 당신은 이 은혜를 당연하게 여기며 방치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바울처럼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간절히 달려가고 있습니까?


 

창 25:19-34

19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아브라함이 이삭을 낳았고

20이삭은 사십 세에 리브가를 맞이하여 아내를 삼았으니 리브가는 밧단 아람의 아람 족속 중 브두엘의 딸이요 아람 족속 중 라반의 누이였더라

21이삭이 그의 아내가 임신하지 못하므로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간구하매 여호와께서 그의 간구를 들으셨으므로 그의 아내 리브가가 임신하였더니

22그 아들들이 그의 태 속에서 서로 싸우는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23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24그 해산 기한이 찬즉 태에 쌍둥이가 있었는데

25먼저 나온 자는 붉고 전신이 털옷 같아서 이름을 에서라 하였고

26후에 나온 아우는 손으로 에서의 발꿈치를 잡았으므로 그 이름을 야곱이라 하였으며 리브가가 그들을 낳을 때에 이삭이 육십 세였더라

27그 아이들이 장성하매 에서는 익숙한 사냥꾼이었으므로 들사람이 되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었으므로 장막에 거주하니

28이삭은 에서가 사냥한 고기를 좋아하므로 그를 사랑하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더라

29야곱이 죽을 쑤었더니 에서가 들에서 돌아와서 심히 피곤하여

30야곱에게 이르되 내가 피곤하니 그 붉은 것을 내가 먹게 하라 한지라 그러므로 에서의 별명은 에돔이더라

31야곱이 이르되 형의 장자의 명분을 오늘 내게 팔라

32에서가 이르되 내가 죽게 되었으니 이 장자의 명분이 내게 무엇이 유익하리요

33야곱이 이르되 오늘 내게 맹세하라 에서가 맹세하고 장자의 명분을 야곱에게 판지라

34야곱이 떡과 팥죽을 에서에게 주매 에서가 먹으며 마시고 일어나 갔으니 에서가 장자의 명분을 가볍게 여김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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