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요한복음

매일성경 요한복음 14:15-21 사랑하게 하시는 성령님- 하나님의 가족, 용서

사랑합니다예수님 2026. 3. 20. 10:14

가족, 특별한 공동체

가족은 참으로 특별한 공동체입니다. 평소에는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건네기 어색하고, 때로는 서로 상처를 주고받기도 하지만, 정작 절대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 오면 주저 없이 함께합니다. 살면서 다시는 보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던 사이라 해도, 마지막 순간에는 서로의 감정을 다 헤아리지 못한 채 함께 눈물을 흘리게 되는 관계, 그것이 가족입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분입니다.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사람들을 이토록 특별한 공동체로 만드시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사람들 힐링센터는 그런 특별한 공동체입니다.

제가 환우들을 위해 노량진 수산시장과 구리시장 새벽 경매장을 찾는 이유는 가장 신선한 것을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솔직히 가족들도 이런 섬김을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 소중한 사람들을 위한 힐링센터를 계획한 사람은 제 어머니입니다. 39년 전 청평 땅을 사서 암환우를 무료로 섬길 마음을 품으셨습니다. 무슨 돈으로? 하나님이 이루실 것을 믿고 이 일을 이뤄오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곳에서 작은 천국을 누립니다.

 

사랑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

우리 환우들을 보십시오. 자신들도 아프지만 옆에 계신 환우가 항암 부작용으로 밥을 못 드시면 서로 밥도 챙겨주고 죽도 챙겨줍니다. 이런 천국 같은 곳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랑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원래 착한 사람들이라 이렇게 사랑의 공동체를 이룰 수 있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저만 말하자면 저는 본디 악하고 이기적인 사람입니다. 제가 섬기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저를 위해 모든 피를 흘리신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요 14:15)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사랑은 자기에게 잘해주는 사람만 사랑하는 수준이 아닙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요 13:34)는 새 계명은 십자가의 희생적 사랑을 의미합니다. 당신의 삶을 고되게 하고 괴롭게 하는 이들조차도 사랑할 수 있는 것, 이것이 주님의 새 계명의 능력입니다. 하지만 우리 안에 그런 사랑을 이룰 힘은 없습니다.

 

보혜사 성령님의 역할

그러므로 주님은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의 가족을 이룰 수 있도록 특별한 분을 보내주시겠다 약속하십니다.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요 14:16).

 

보혜사는 '곁에서 도와주시는 분'을 의미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영적인 눈을 열어주셔야 비로소 예수님을 참되게 사랑하고, 그 사랑으로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게 됩니다.

아직 성령을 받지 못한 제자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시고 나타나셨어도 그 의미를 온전히 깨닫지 못했습니다. 영적인 눈이 열리지 않으면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하나님 나라가 임하는 것을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여전히 로마의 식민지였고, 예수께서 부활하셨어도 눈에 보이는 세상은 변한 것이 없어 보였습니다. 그렇기에 베드로는 "나는 물고기 잡으러 가노라"(요 21:3)고 선언했고, 다른 제자들도 자신들의 옛 본업으로 돌아가려 했습니다.

그러나 오순절에 성령께서 그들 안에 임하자 이제 그들의 눈이 열립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무고한 죄로 죽으신 것이 아니라, 바로 이 십자가가 생명의 길, 영광의 길,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게 하는 길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요 14:19).

 

이 말씀은 성령을 받아 영적으로 거듭난 제자들이 부활하신 주님을 영적으로 보고 교제하며 그분 안에서 영원한 생명으로 살게 될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사랑 안에서 이루어지는 연합

"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요 14:20).

 

 

예수님이 아버지 안에, 예수님이 제자들 안에, 그리고 제자들이 예수님 안에 있는 이 관계는 어떻게 이루어집니까? 바로 사랑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며, 예수님은 그 사랑을 십자가에서 우리에게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 안에서 우리는 예수님 안에, 하나님 안에 거하게 됩니다. 세상은 여전히 악한 권세들이 지배하는 것처럼 보이겠지만, 이 사랑의 연합이 이루어진 곳, 그곳이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성령을 사모하십시오

병든 자도 하나님 안에서 가족이고, 옥에 갇힌 재소자도, 노숙인도 한 가족입니다.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 안에서 한 가족입니다. 예외는 없습니다. 사랑 안에 생명이 있고, 그 생명이 우리 모두를 살게 합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눅 11:13).

 

하나님께서는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이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를 원하십니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영의 눈이 열리고,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하며, 하나님 나라의 실재 안에서 살아가는 복된 삶을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적용하기

1. 요즘 내 삶에서 주님과 멀어지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까? 그것을 이기기 위해 내가 다시 회복해야 할 주님의 뜻은 무엇인가요?

 

2. 사람들 속에서 외로움을 느낀 적이 있습니까? 영적 외로움 속에서 나를 결코 떠나지 않으시는 성령님을 의지하여, 오늘 내가 용서하거나 인내해야 할 구체적인 상황은 무엇입니까?


요 14:15-21

15너희가 나를 사랑하면 나의 계명을 지키리라

16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7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8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19조금 있으면 세상은 다시 나를 보지 못할 것이로되 너희는 나를 보리니 이는 내가 살아 있고 너희도 살아 있겠음이라

20그 날에는 내가 아버지 안에, 너희가 내 안에, 내가 너희 안에 있는 것을 너희가 알리라

21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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