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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상 13:1-14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 매일성경, 큐티/ 끝가지 인내, 사명

사랑합니다예수님 2025. 6. 12. 08:09

대상 13:1-14

끝까지 포기하지 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믿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어떤 일을 시도할 때, 그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감사하지만, 어려움에 부딪히면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저희 '소중한 사람들 힐링센터' 부지가 그런 경우였습니다. 처음 구입했을 때 이 땅은 맹지였고, 무려 30년 동안 맹지 상태가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그 긴 세월 동안 부모님의 경제적 형편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차라리 하나님께 양해를 구하고 이 부지를 매각하여 교회 빚을 갚는 데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겠습니까?

소중한사람들 입구 3m 부분이 매입되어야만 맹지가 풀릴 수 있었다.

그러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땅 주인을 찾아가 맹지를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을 팔도록 지속적으로 부탁했습니다. 그렇게 도전한 시간이 무려 30년이었습니다.

시도하고 또 시도하다 보면 언젠가는 그 일이 이루어질 것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반드시 성취될 것입니다.

 

다윗의 언약궤 운반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각 지휘관들을 불러 모아 하나님의 궤를 다윗 성으로 가져올 것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백성들에게도 의견을 물어 모든 여론이 언약궤를 다윗의 성으로 가져오는 것에 동의를 얻었습니다. 다윗은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문제가 발생할 조짐이 보이는데, 그 단서가 3절에 나타납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우리에게로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대상 13:3)

 

사울 시대에는 여호와 신앙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제단을 쌓은 사울

그래서 성막과 언약궤를 섬기는 레위인들도 여호와를 섬기는 일에 있어서 특별한 긴장감은 없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왕이 찾아와 하나님의 뜻을 자주 묻고 이런 저런 영적 대소사가 매번 일어나야 체계도 바르게 갖춰질 것 아니겠습니까?

언약궤가 기럇여아림에 있었다고 하는데, 그 배경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엘리 시대에 언약궤가 블레셋에게 빼앗겼다가 다시 벧세메스로 돌아왔습니다(삼상 6:10-12). 그런데 벧세메스에서 궤를 들여다본 자들이 있었는데, 그들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삼상 6:19-20). 그래서 언약궤는 기럇여아림 사람들에게 보내져 아비나답의 집에서 70년간 머물러 있었습니다.

 

그런데 운반법이 잘못되었습니다. 언약궤는 반드시 레위인 중 고핫 자손들이 언약궤 운반용 채에 꿰어 어깨에 메고 운반해야 하는데, 블레셋 사람들이 벧세메스로 언약궤를 보냈던 방법을 그대로 따라 수레에 실고 옮기기 시작합니다.

웃사가 레위인이었는지 확실하지 않지만, 설령 레위인이었다 하더라도 언약궤에 손을 대서는 안 됩니다(민 4:15). 어깨에 메고 운반해야 하는데 소가 뛰자 웃사가 언약궤가 떨어지지 않도록 손을 댔다가 즉사합니다.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은 사울이 여호와를 외면했던 지난 세월 동안의 긴 영적 어둠의 시기를 드러내는 것입니다.

 

우리의 실수와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믿음

그리하여 하나님이 웃사를 찢으셨다하여 그곳을 베레스 웃사라 짓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에 언약궤를 두고 다시 돌아올 수밖에 없게 된 것입니다. 오벧에돔은 가드 출신이지만 레위 사람입니다(대상 15:18, 21).

 

 

우리도 실수할 수 있습니다. 절차를 알지 못해서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려움이 닥쳤다고 해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실패하여 삶이 찢어진 '베레스 웃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장애물을 만나도 사명 감당하는 것을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포기하면 아무것도 이루지 못합니다.

만약 다윗이 언약궤를 가져오는 일을 포기했다면 다윗 성의 아름다운 예루살렘 성전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며, 여호와 중심의 아름다운 이스라엘을 만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사도는 일이 어려워지고 난관이 닥쳐왔을 때 오히려 기쁘게 여기라고 말합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약 1:2).

 

왜냐하면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사도는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약 1:4)고 말씀하십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룬다'는 말은 포기하지 말라는 뜻입니다. 포기한다면 인내가 끝난 것이 아니겠습니까?

실패를 전혀 하지 않는 사람이 온전한 사람이 아니라, 인내하며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 부족함이 없는 사람입니다. 사실 어떤 사람도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결국 끝까지 나아간 사람은 일을 이루게 됩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 1:4).

 

지혜를 구하며 포기하지 않는 믿음

이제 무엇이 문제인지 살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약 2:5).

 

"하나님, 제가 암 3기까지는 견디겠지만 4기부터는 못 견딥니다. 그냥 저를 지금 데려가셔도 저는 불만없습니다."(보통 재발 전이되신 분들의 상황)

 

이렇게 말하는 것이 마치 믿음이 좋아 보이는 말 같이 들릴지 모르지만, 이는 전혀 믿음이 없는 말입니다. 하나님은 갈 길을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지혜를 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다시 도전하고 나아간다는 말입니다. 저는 포기하려는 환우에게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다른 병원을 찾아가 새로운 치료의 방법(Second Opinion)을 계속 찾아봅시다”

 

"하나님,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렇게 묻고 나아가면 되지만, 이는 쉬운 말이면서도 실제 상황에서는 쉽지 않은 말입니다.

얼마 전 어떤 분이 상담하는데, 자신은 항암 후유증이 너무 두려워서 항암을 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안되요. 하셔야 합니다”

 

솔직히 저는 건강한 사람이기 때문에 항암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직접 경험해보지 못했습니다. 옆에서 눈으로 보기는 했지만, 제가 겪어보지 않고 항암 하시라고 말만 하는 것 같아 보입니다.

 

"안 됩니다. 항암 하셔야 합니다!"

"나으려면 항암하셔야 합니다."

 

항암 하지 않고 그냥 이대로 천국 가도 여한이 없다는 분들을 설득하는 제가 옳은 건가요?

솔직히 췌장암 4기5 년 생존율은 3%입니다. 폐암 4기 생존율은 5%입니다. 이 수치가 고칠 수 있다는 말인가요? 말 그대로 연명의 의미밖에 더 있겠습니까?

그러나 여기 소중한 사람들에서 말씀으로 버티며 췌장암 4기 환자가 관해 판정까지 받은 것입니다. 여기에서 폐암 4기 환자가 나아서 집에 간 것입니다. 그 고통스러운 치유의 시간을 온전히 인내함으로, 즉 포기하지 않음으로 지금 현재 자신의 사명의 자리에서 주님을 증거하고 있는 것입니다.

 

포기하지 마라!

포기하면 앞으로 일어날 일들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인내를 온전히 이루면 믿었던 일이 일어납니다.

다윗이 만일 언약궤를 포기했다면 오늘의 시온 성은 없습니다. 그가 다시 기도하며 준비했기에 시온 성이 있는 것입니다.

매일의 삶에 닥쳐오는 난관들 속에서 인내를 온전히 이루시길 바랍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삶을 돌아보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못했던 순간들을 생각해 보십시오. 불순종이 어떤 결과를 가져왔습니까?

 

 

2. 지금 당신이 포기하고 싶은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까? 하나님의 뜻이라면 난관 속에서도 포기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 다시 도전해 보십시오. 오늘 말씀에서 무엇이 가장 당신에게 용기를 주고 있습니까?


 

대상 13:1-14

1다윗이 천부장과 백부장 곧 모든 지휘관과 더불어 의논하고

2다윗이 이스라엘의 온 회중에게 이르되 만일 너희가 좋게 여기고 또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말미암았으면 우리가 이스라엘 온 땅에 남아 있는 우리 형제와 또 초원이 딸린 성읍에 사는 제사장과 레위 사람에게 전령을 보내 그들을 우리에게로 모이게 하고

3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궤를 우리에게로 옮겨오자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느니라 하매

4뭇 백성의 눈이 이 일을 좋게 여기므로 온 회중이 그대로 행하겠다 한지라

5이에 다윗이 애굽의 시홀 시내에서부터 하맛 어귀까지 온 이스라엘을 불러모으고 기럇여아림에서부터 하나님의 궤를 메어오고자 할새

6다윗이 온 이스라엘을 거느리고 바알라 곧 유다에 속한 기럇여아림에 올라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궤를 메어오려 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두 그룹 사이에 계시므로 그러한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았더라

7하나님의 궤를 새 수레에 싣고 아비나답의 집에서 나오는데 웃사와 아히오는 수레를 몰며

8다윗과 이스라엘 온 무리는 하나님 앞에서 힘을 다하여 뛰놀며 노래하며 수금과 비파와 소고와 제금과 나팔로 연주하니라

9기돈의 타작 마당에 이르러서는 소들이 뛰므로 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들었더니

10웃사가 손을 펴서 궤를 붙듦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치시매 그가 거기 하나님 앞에서 죽으니라

11여호와께서 웃사의 몸을 찢으셨으므로 다윗이 노하여 그 곳을 베레스 웃사라 부르니 그 이름이 오늘까지 이르니라

12그 날에 다윗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이르되 내가 어떻게 하나님의 궤를 내 곳으로 오게 하리요 하고

13다윗이 궤를 옮겨 자기가 있는 다윗 성으로 메어들이지 못하고 그 대신 가드 사람 오벧에돔의 집으로 메어가니라

14하나님의 궤가 오벧에돔의 집에서 그의 가족과 함께 석 달을 있으니라 여호와께서 오벧에돔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에 복을 내리셨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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