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누가복음

누가복음 15:11-32 하나님의 은혜, 공평한가? - 매일성경, 큐티 / 제자의 삶, 탕자의 비유

사랑합니다예수님 2025. 3. 26. 14:53

눅 15:11-32

하나님의 은혜, 공평한가?

 

죽기 직전 예수를 믿는 것에 대해서

우리는 지난 누가복음 14장 말씀에서 제자의 삶을 중도 포기 하지 말고 끝까지 감당해야 한다고 말씀을 나눴습니다. 자기 목숨까지 내어 드릴 정도로 제자의 삶을 살라 하였습니다.

그렇게 주의 명령을 따라 치열하게 사명을 감당하며, 오직 복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 때로는 자신의 목숨까지도 아끼지 않는 그들의 모습은 우리에게 참으로 복되고 존경스럽고 귀한 본이 됩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어떤 분이 평생을 예수도 안 믿고 자기 욕심대로 살아가던 분이 병상에서 예수를 믿었다는 말입니다. 평생을 예수를 위하여 삶을 살아간 사람이나 병상에서 혹 진정으로 회개했다고 하더라도 평생 예수 없이 산 사람이나 결국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같다면 너무 불공평한 것 아닌가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예수님의 이번 비유를 좀 들어 보십시오.

 

돌아온 탕자의 비유

예수님은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었는데 둘째 아들이 자신의 분깃을 달라 하여 허랑방탕하게 재산을 낭비한 것입니다. 그리고 돼지 먹는 쥐엄 열매를 먹는 처지가 되자 아버지의 집에 다시 돌아가야 하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분명 방탕한 자신을 잘 대해줄 것 같지 않으니 품꾼으로라도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해야 겠다 생각합니다.

그런데 아버지는 이 둘째 아들을 멀리서 보고 아들임을 알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었다고 합니다.

그러자 아들은 눈물 흘리며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눅 15:21).

 

아버지는 이렇게 눈물 흘리는 아들에게 제일 좋은 옷을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고 살진 송아지를 잡아 잔치를 벌였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답합니다.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눅 15:24).

 

그러나 맏 아들은 밭에서 열심히 일하다가 풍악과 춤추는 잔치 소리를 듣고 종에게 묻습니다. 자초지종을 종에게 듣고 나서 첫째 아들이 무척 화가 났습니다. 그래서 이 잔치에 들어가길 원치 않아 합니다.

 

”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눅 15:29-31).

 

우리가 큰 아들의 편에 마음이 더 가는 것은 아버지를 위해 사는 것이 굉장히 힘든 고역이라 생각하는 선입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는 것이 세상적 관점에서 보자면 고된 일일 수 있지만 실상은 가장 복된 삶입니다.

 

헌신한 삶이 손해인가?

아버지의 일, 그 선한 일을 위해 살아가는 그 모든 순간이 복된 삶입니다. 과연 허랑방탕하게 살아간 지난 삶이 행복한 삶인가요? 그 삶은 비유에서도 말하지만 죽은 삶입니다.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 2:1-2).

 

자기 욕심대로 사는 것은 헛된 일이며 어둠에서 그 길을 잃은 삶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고 싶어 합니다. 이런 사조는 근현대 철학의 영향에 의한 것입니다. 프란시스 쉐퍼는 “거기 계시는 하나님”에서 자기 마음대로 살고자하는 이런 시대가 결국 인간을 절망선 아래로 떨어지게 했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생활에 해답을 줄 수 있는 합리적 원에 대한 소망을 포기했고, 이제 그들에게 남은 것은 비합리적인 것밖에 없다.”(프란시스 쉐퍼, 거기 계시는 하나님, E BOOK version, 59/621)

 

주님을 위해 살아가는 복음의 사명을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복된 삶인지에 대해서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 1:3-5).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은 무엇인가요?

(1) 하나님의 택하심과 예정하심(엡 1:4-5)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예정하셨습니다. 이 선택은 우리의 공로가 아닌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이며, 우리는 이를 통해 거룩하고 흠 없는 존재가 되도록 부름받았습니다.

거룩은 부담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된 우리의 고결한 정체성입니다.

 

(2)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과 죄사함 (엡 1:7)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흘린 보혈로 인해 우리는 구속을 받고 죄 사함을 받는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 가운데 이루어진 것으로, 우리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죄의 문제를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신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뜻과 구원의 비밀을 깨닫게 하심 (엡 1:9-10)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계획과 그리스도를 통한 모든 만물의 회복을 우리에게 계시하셨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결국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통일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며, 우리는 이를 깨달을 수 있도록 인도받았습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아는 것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지 삶의 의미와 방향을 주신 축복입니다.

 

(4)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얻게 하심 (엡 1:11-12)

우리는 하늘의 유업을 기업으로 받는 자가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의 삶은 유한하고, 결국 우리는 언젠가 죽음을 맞이합니다 복음의 삶을 통해 영원한 삶을 보장 받은 것입니다.

 

(5) 성령의 인치심 (엡 1:13-14)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성령을 통해 하나님의 소유로 확증받았습니다.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증거하는 보증이며,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확신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상이 따라 올 수 없는 축복의 삶

그러므로 아버지를 위하여 살아가는 제자된 삶이 복된 것은 하나님의 아들의 모든 복을 누리고 받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허랑방탕에게 살아가는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복을 이 고난 받은 인생 속에서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자기 욕심대로 살며 죽었던 자가 늦은 시간이라도 회개하여 주앞에 돌아온다면 그것이야 말로 함께 기뻐할 귀한 일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하나님을 위해 살아가는 삶이 손해처럼 느껴집니까? 당신의 지난 삶에 하나님이 주시는 하늘의 신령한 복과 기쁨을 얼마나 풍성히 누렸는지 생각해 보십시오.

 

2. 주님과 함께하는 삶이 왜 가장 복된 삶인지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눅 15:11-32

11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

12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

13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

14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

15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

16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

17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나

18내가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르기를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19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나를 품꾼의 하나로 보소서 하리라 하고

20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21아들이 이르되 아버지 내가 하늘과 아버지께 죄를 지었사오니 지금부터는 아버지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감당하지 못하겠나이다 하나

22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23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24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그들이 즐거워하더라

25맏아들은 밭에 있다가 돌아와 집에 가까이 왔을 때에 풍악과 춤추는 소리를 듣고

26한 종을 불러 이 무슨 일인가 물은대

27대답하되 당신의 동생이 돌아왔으매 당신의 아버지가 건강한 그를 다시 맞아들이게 됨으로 인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았나이다 하니

28그가 노하여 들어가고자 하지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29아버지께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30아버지의 살림을 창녀들과 함께 삼켜 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31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32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매일성경 #큐티 #누가복음 #복음의삶 #제자의길 #회개와구원 #천국소망 #하나님의사랑 #탕자의비유 #믿음의여정 #신앙성장 #말씀묵상 #하늘의복 #헌신과순종 #성경말씀 #영적성장 #하나님의은혜 #구원의기쁨 #성도의삶 #신앙고민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