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9장 18-27 예수님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 매일성경, 큐티 / 고난, 자기 부인
눅 9:18-27
예수님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대한민국의 현실: 신앙에서 멀어지는 세대
대한민국 기독교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젊은 세대들이 특히 믿음을 버리고 있으며, 저들은 다른 종교에 가는 것이 아니라 무종교자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젊은이들 중 56%가 종교가 없습니다. 이는 젊은이들중 두 명 중 한 명이 어떠한 종교도 갖고 있지 않다는 뜻입니다. 과거에는 우리나라 인구의 4분의 1이 기독교인이라고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길에서 만나는 젊은이 중 절반이 종교를 갖고 있지 않습니다. 기독교뿐만 아니라 불교도, 다른 종교도 마찬가지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요?
현대사회가 발전하면서 사람들이 종교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종교가 주는 가치보다 개인의 자유와 자율성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종교가 제시하는 규율이나 가르침을 따르기보다, 자신의 생각과 욕구를 따라 살아가려 합니다.
이제는 "네가 원하는 것이 진리다"라는 현대 철학의 흐름 속에서 사람들이 스스로 원하는 삶을 선택하고 있는 것입니다.
프란시스 쉐퍼(Francis Schaeffer) 목사의 저서 『거기 계시는 하나님』에서 현대 사회가 절대적 가치를 부정하고 상대주의로 변화된 문제를 지적합니다.
특히 현대 철학과 신학이 ‘하나님 없는 세계관’을 정당화하면서, 진리의 개념이 붕괴되었음을 강조합니다. 칼 트루먼은 이상한 신세계에서 가치관이 붕괴된 현대 사회를 이렇게 말합니다.
“이제는 저녁 식탁에서 아들과 성정체성에 관한 문제로 싸워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칼 트루먼은 이전에는 성별의 문제로 가족간에 싸울 일은 전혀 없었다고 말합니다. 남자가 남자인 것이 전혀 당연하지 않은 시대가 된 것입니다. 자신이 여자라고 느낀다면 남자여도 여자가 되어야 하는 시대입니다. 이것이 바로 당연한 가치관이 붕괴된 사회의 일면입니다.
이런 세상에서 저는 두 가지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첫째 “반드시 우리 대한민국은 절망하게 될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결말이 어떠한지를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롬 1:21-22).
"또한 그들이 마음에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매 하나님께서 그들을 그 상실한 마음대로 내버려 두사 합당하지 못한 일을 하게 하셨으니 곧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롬 1:28-31).
오늘날 젊은 세대들은 하나님을 떠나고 있습니다. 신이 존재하는 것을 알면서도,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 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그들의 마음은 허망해지고,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점점 더 어리석은 일을 할 뿐인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절망 속으로 빠져들 것입니다.

이렇게 현대가 절망으로 빠져들어가고 있음을 이미 여러 사회적 지표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베트남 전쟁에서 사망한 사람보다 자살하는 사람이 더 많다고 조사되었습니다. 베트남 전쟁은 1955-1975년까지 있었고 약 58,000명의 미군이 사망하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1년안에 미국에서 약 50,000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또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41.5%가 불안이나 우울증 증상을 경험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정신건강 문제의 증가는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경제적 손실만 해도 연간 1조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그런데 한국은 더 심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수년째 자살률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2022년 통계에 의하면 12,906명이 자살했습니다. 비율로는 OECD에서 압도적 1위입니다. 하루 평균 35.4명이 2시간마다 3명이 자살로 생을 마감하고 있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요? 사람들은 자기 마음대로 사는 것이 진리라고 착각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살아가다 보면 결국 허무함과 절망만 남습니다. 힐링을 위해 여행을 다니고, 캠핑을 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고 해도 그것이 영혼의 공허함을 채워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더 깊은 허무 속으로 빠져들게 됩니다.

현재 대한민국이 그나마 버티는 이유는 이전 세대가 신앙을 지키며 열심히 살아왔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부모 세대는 기도하며, 믿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땀과 눈물이 대한민국을 지금까지 지탱해 온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젊은 세대가 신앙을 버리고 게으름과 안일함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힘든 일은 피하고, 쉬운 길만 찾고, 책임을 회피하는 사회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대한민국은 어떻게 될까요? 하나님을 떠난 사회는 반드시 절망하게 됩니다.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을 것 같지만, 결국 모든 윤리가 무너지고 온갖 악이 이 땅을 덮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끝은 파멸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경고하는 바이며, 우리는 그 현실을 이미 목격하고 있습니다.
두번째 “반드시 하나님의 징계가 있을 것이다.“
만약 대한민국에 감당하기 힘든 재난이 일어난다면 이는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지 않으신다면, 징계성 재난도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우리를 내버려 두시고 멸망하도록 두실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우리를 깨닫게 하기 위해 징계를 내리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버리지 않으셨다는 증거이며, 오히려 감사해야 할 일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고난이 오지 않으면 하나님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은 평안하고 풍족할 때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그러나 고난을 겪고 나서야,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마치 암에 걸리고 나서야 건강을 소중히 여기듯, 큰 어려움을 겪고 나서야 하나님이 허락하셨던 삶을 감사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징계의 매를 맞기 전에 깨달아야 하지 않을까요?
자기 부인의 길, 생명의 길
사람들은 어리석어서 하나님을 찾지 않습니다. 마침내 유대인들이 A.D.70년에 완전히 멸망하게 된 것처럼 때가 이르면 우리도 크게 후회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오직 살 길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자신의 악함을 인정하고 자신을 완전히 부인해야 합니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누가복음 9:23).

자기 부인은 현대 사회의 가치관과 정면으로 충돌합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인생의 목적을 편안함, 자기 욕구 충족에 두고 있기에 빠른 경제적 독립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서두에서 나눈 것과 같이 자기 욕망을 따라 사는 것은 결국 사회를 타락하게 만듭니다.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세상은 쾌락을 좇고, 개인의 욕망을 최우선시합니다.
주님의 말씀대로 살기로 결정하면, 고난을 받는 어려운 삶이 될 수도 있습니다. 주님의 뜻을 따르려 하면, 세상과 부딪히고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을 왜 살아야 할까요? 바로 이 순종의 길이 생명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이 길이 우리를 살게 하는 길이며, 우리 영혼을 살리고, 우리 가정을 살리고, 우리 교회를 살리고, 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살고, 내 뜻대로 사는 길은 결국 내 영혼을 죽이고, 내 가정을 죽이며, 내 교회를 무너뜨리고, 이 나라를 무너뜨리는 길입니다.
예수님이 원하신 것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너무나 명료하고 분명합니다.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사랑하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이것이 예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는 이 사랑의 명령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의 길은 희생과 헌신의 길입니다. 그러나 이 길을 걷는 자만이 참된 생명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 좁은 길을 가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고난 속에서 선택한 길, 생명의 길
어머니의 재판 선고가 3월 5일에 잡혔습니다. 지난 몇 주 동안 기도할 때마다 너무 마음이 힘들고 어려워서 하나님께 가슴을 치며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이제 그만 좀 어머니를 고난에서 놔주세요. 왜 이렇게 고난과 어려움이 끝나지 않습니까?”
사실 하나님을 원망하며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에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왔습니다.
“내 딸이 나의 길을 택하였다.”
맞습니다. 고난이 가득했던 어머니의 평생의 삶의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어머니는 자신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길을 따르기로 선택한 사람이었습니다.
20살 어린 나이에 어머니 가족은 저를 지워 버리라 했지만 저를 낳기로 선택했고, 가정을 지키기로 선택했습니다. 어머니를 그렇게 괴롭히던 아버지를 끝까지 옆에서 지키며 마침내 주의 종이 되게 하기까지 하나님 말씀에 충성을 다하였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시작한 하나로 교회는 얼마나 어려웠던가요? 그 많은 눈물의 시간들을 어떻게 다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교만하고 연약하여 어머니에게 이 교회를 그만해야 하지 않냐고 말했었습니다.

“어머니, 이 교회 문 닫읍시다. 꼭 여기서만 목회를 해야 한다는 법이 어디 있나요?”
그러나 어머니는 단호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문을 닫게 하기 전까지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교회에 돈이 없어 전기세를 못 내고, 청년에게 5만 원을 빌려야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 청년은 결국 떠나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5만 원도 주지 않는 교회는 다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여전히 그 자리를 지켰습니다.
어머니를 위해 기도하는 가운데 저는 두 번째로 더 놀라운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내 딸이 이길 수 있도록 내가 힘을 주었다.”
어머니가 그 모든 어려움을 이긴 것이 아니었습니다. 사람은 스스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넉넉히 이길 힘을 공급해 주셨기 때문에 그 길을 걸어올 수 있었습니다.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롬 8:36-37).
생각해 보면 자기를 부인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삶은 눈물과 고난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눈물의 삶 속에서 작은 교회의 사모로 살았던 삶을 글로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머니가 글을 쓰기 시작한 이유는 단지 전도의 목적으로 썼던 것 뿐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고 너무나 감동을 받아 어머니의 글을 책으로 내주었습니다. 그 책이 “울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입니다.
이 책이 출판되고 어머니는 세계로 다니며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고 다니셨습니다. 하나님이 고난을 이기게 하신 그 실제적인 삶은 수없이 많은 성도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눅 9:24).
이제 이 말씀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자기 유익만을 추구하는 삶은 결국 자신을 파멸로 이끌 것입니다. 그러나 고난이 예상되더라도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자는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결론: 당신에게 예수님은 누구십니까?
예수님은 당신에게 어떤 분이십니까? 참으로 우리를 구원하실 유일한 그리스도라 믿습니까?
예수님이 당신의 전부이길 바랍니다. 생명을 드려서라도 따르고 싶은 진리요 생명이신 분이길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길을 따르는 좁은 길을 가야 합니다. 그 길은 쉽지 않지만, 그 길만이 우리를 살리고, 가정을 살리고, 교회를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결단해야 합니다. 언제까지 교회 마당만 밟고 살 것입니까?
이제, 예수님을 삶의 주인으로 모시고 온전히 따르십시오.
◎ 묵상을 돕는 질문
1. 하나님을 떠난 삶이 결국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성경 말씀을 통해 생각해 보십시오.
2. 오늘 당신의 삶에서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18예수께서 따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이 주와 함께 있더니 물어 이르시되 무리가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19대답하여 이르되 세례 요한이라 하고 더러는 엘리야라, 더러는 옛 선지자 중의 한 사람이 살아났다 하나이다
20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그리스도시니이다 하니
21경고하사 이 말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명하시고
22이르시되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 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23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24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25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를 잃든지 빼앗기든지 하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26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27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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