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2:1-13 내 백성이기에 - 매일성경, 큐티 / 하나님의 사랑, 광야의 시간
호 2:1-13
내 백성이기에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뉴스에서 한 여자 연예인이 감독과 바람이 나서 함께 산다는 소식을 들으면 여러분 마음이 어떻습니까?

그 일로 우리는 충격적에 스트레스를 받진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삶과 무관한 이야기 꺼리일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만약 바람난 일이 내 가족, 내 남편, 내 아내, 혹은 내 자식과 관련된 일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가족은 정서를 함께 나누는 공동체이기에, 가족의 아픔과 상처는 곧 자신의 것이 됩니다.
머레이 보웬은 가족을 "정서를 공유하는 공동체”라고 표현했습니다. 가족은 서로의 감정에 깊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남의 일은 무심히 넘길 수 있어도 가족의 문제는 결코 그렇게 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개념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이해하는 중요한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출 19:5-6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이 언약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한 조건으로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언약을 피로 확증하시며, 이스라엘이 거룩한 백성으로 구별되기를 요구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우상 숭배와 불순종으로 언약을 어겼습니다.
인간의 관점에서라면 이런 상황에서 계약은 바로 파기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언약은 다릅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선지자들을 통해 끊임없이 회개를 촉구하셨습니다. 때로는 징계로, 때로는 긍휼로 그들을 훈육하시며 언약의 관계를 유지하려 하셨습니다.

하지만 예후 왕조에 이르러 이스라엘은 더 이상 회복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결국 호세아를 통해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다"라고 선언하십니다. 호세아 1장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로암미(내 백성이 아니다)"와 "로루하마(긍휼히 여기지 않겠다)"로 부르셨습니다. 이 선언은 이스라엘의 불순종이 절정에 달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심판으로 끝내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십니다.
호 1:10 “이전에 너희는 내 백성이 아니었다 하던 그곳에서 너희가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이다.”
하나님은 심판 이후 긍휼의 회복을 약속하십니다.
음란을 제거하라
호세아 2장 1절에서는 더 이상 “로암미”가 아니라 “암미(내 백성)”로, “로루하마”가 아니라 “루하마(긍휼히 여김 받는 자)”로 부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이 이름의 회복은 단순히 선언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악, 특히 음란과 불순종을 철저히 제거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음란을 제거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다시 벌거벗은 상태로, 아무것도 의지할 수 없는 연약한 자로 내몰릴 것이라 경고하십니다.

내 백성이 아니면 남이기에 상관을 안하지만 내 백성이기에 이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호 2:2-4 “2너희 어머니와 논쟁하고 논쟁하라 그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그의 남편이 아니라 그가 그의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 사이에서 음행을 제하게 하라 3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그를 벌거벗겨서 그 나던 날과 같게 할 것이요 그로 광야 같이 되게 하며 마른 땅 같이 되게 하여 목말라 죽게 할 것이며 4내가 그의 자녀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음란한 자식들임이니라”
호세아서의 비유를 보면 음란한 아내 고멜은 이스라엘을 말하며, 음란한 자식들은 이스라엘의 다음 세대를 말합니다. 음란한 삶이란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고 우상숭배와 악한 길을 따르는 모든 불순종을 포함합니다.
이제 그 음란한 아내, 이스라엘을 바꿔야 합니다. 그러려면 음란을 제거해야 합니다. 얼굴에서 음란을 제거하고 유방 사이에서 음행을 제거해야 합니다. 유방은 자녀를 양육하는 것을 위해서 쓰이기도 하듯이, 우리 몸, 우리 삶은 양단간에 쓰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스스로의 악함을 모두 제거해야만 할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이 이제 일하실 것이니 그 나던 날과 같에 할 것이라 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장 연약하던 때, 즉 그들이 시작되던 때로 돌이키리라 하셨습니다. 또한 아무것도 의지할 것이 없는 광야 같이 되게 하여 목이 말라 죽게 할 것이라 했습니다.

저들이 소유한 것들, 집안에 가득 채워둔 것들이 얼마나 허망한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이십니다.
“내가 이것 때문에 살 수 있었다. 내가 저것 때문에 멋있게 살 수 있었다”하는 것들을 모두 제하실 것입니다.
저는 우리 부모님을 통해서 그렇게 벌거벗겨진 사람처럼, 광야의 아무것도 의지할 것이 없는 시간을 부모님과 함께 겪어야 했습니다. 아버지는 예수를 믿는 분이 아니었지만 하나님은 아버지를 사랑하셔서 이제 그 죄악의 삶을 변화시키신 것입니다. 돈을 잘 번다고 교만하였던 아버지는 부도가 나면서 삶을 지탱했던 모든 것이 사라진 것입니다. 이는 아버지 안의 악함을 제거하시는 하나님의 과정이었습니다. 그 때 아버지는 자신의 인생에 무엇도 지탱해 줄 것이 없어 어머니가 믿던 예수님께 오실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은 왜 이스라엘의 모든 것을 거두시고 간난 아기 처럼, 광야의 인생처럼 만드시는 것일까요?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사랑을 깨닫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호 2:5-7 “5그들의 어머니는 음행하였고 그들을 임신했던 자는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이는 그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그들이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음이라 6그러므로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그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니 7그가 그 사랑하는 자를 따라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그들을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그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하리라”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이 아닌 우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믿고 우상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손에서 나왔음을 깨닫게 하시기 위해 이스라엘의 길을 가로막으십니다.
호 2:6 “그러므로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그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니.”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우상을 따라가고자 해도 하나님께서 그 길을 막으시겠다는 선언입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우상을 통해 얻으려는 것에 도달할 수 없으며,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할 것입니다. 계속 사랑하는 아내 이스라엘이 악한 우상에게 가게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호 2:7 “그가 그 사랑하는 자를 따라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그들을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그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하리라.”
이스라엘은 우상에 의지하며 행한 자신들의 노력이 모두 실패로 돌아간 후에야 하나님께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비로소 하나님이야말로 모든 축복의 근원임을 깨닫고 주께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에 때로는 막힌 길, 가시밭길을 허락하십니다. 우리가 세상의 우상이나 자신의 능력을 의지할 때, 하나님은 그 길을 막으시며 우리를 다시 돌이키십니다. 하나님이 다 거둬 가셨지만 이제 우리는 “아버지”를 부를 수밖에 없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삶의 길을 한 걸음씩 하나님을 부르며 나아가야 함을 배우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예를 들어, 저희 아버지도 하나님께서 이러한 훈련을 하신 것입니다. 아버지께서 믿지 않으실 때 하나님은 그의 삶을 흔드시며 모든 것을 내려놓게 하셨습니다.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은 물론, 삶 자체가 완전히 광야와 같은 시기를 지나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하나님을 의지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법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기도로 필요한 것을 구할 때, 시기적으로 끝까지 기다리게 하셔서 마지막 순간에 응답받는 경험을 반복하며 하나님의 타이밍에 순종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때로는 하나님께 “조금 더 일찍 주시면 안 될까요?”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결국 그 과정은 믿음을 키우는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에서 비롯되었음을 알게 하시기 위해 때로 모든 것을 거두어 가십니다.
호 2:8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요, 그가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그에게 준 것이라.”
결론: 하나님과 함께 걷는 삶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셨기에 끝까지 우리를 돌보시며 훈련시키십니다. 때로는 우리의 삶이 마치 막힌 길처럼 느껴지거나, 앞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과 같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변화되기를 원하십니다.
고난 속에 있는 우리의 목표는 단순히 어려움을 피하거나 벗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매일 한 걸음씩 하나님을 부르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배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거에는 음란한 고멜처럼 하나님께 불순종했던 우리가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거룩한 백성으로 변화되어져 가야 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광야 길을 갈 때에 오늘도 “아버지”라 부르며 한 걸음씩 나아갑시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우리를 붙들고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그분의 손길 안에서 우리는 점점 변화되고, 마침내 하나님만의 거룩한 백성으로 서게 될 것입니다.
이 시간, 이렇게 기도하며 시작합시다:
“아버지, 오늘도 나를 이끌어 주십시오. 제 발걸음을 인도하시고, 당신 안에서 새로운 소망과 힘을 얻게 하옵소서.”
이렇게 한 걸음씩 주님만 의지하며 나아갈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로 채워지고, 참된 소망을 품는 삶이 될 것입니다.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의 삶에서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고 우상(물질 포함)을 의지했던 순간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입니까? 그 선택이 당신의 삶에 어떤 결과를 가져왔으며, 다시 하나님께 돌아가게 만든 계기는 무엇이었습니까?
2. 현재 당신의 삶에서 '광야의 시간'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까? 그 시간 속에서 당신이 하나님께 의지하고, 한 걸음씩 믿음으로 나아가기 위해 결단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호 2:1-13
1너희 형제에게는 암미라 하고 너희 자매에게는 루하마라 하라
2너희 어머니와 논쟁하고 논쟁하라 그는 내 아내가 아니요 나는 그의 남편이 아니라 그가 그의 얼굴에서 음란을 제하게 하고 그 유방 사이에서 음행을 제하게 하라
3그렇지 아니하면 내가 그를 벌거벗겨서 그 나던 날과 같게 할 것이요 그로 광야 같이 되게 하며 마른 땅 같이 되게 하여 목말라 죽게 할 것이며
4내가 그의 자녀를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음란한 자식들임이니라
5그들의 어머니는 음행하였고 그들을 임신했던 자는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이는 그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그들이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음이라
6그러므로 내가 가시로 그 길을 막으며 담을 쌓아 그로 그 길을 찾지 못하게 하리니
7그가 그 사랑하는 자를 따라갈지라도 미치지 못하며 그들을 찾을지라도 만나지 못할 것이라 그제야 그가 이르기를 내가 본 남편에게로 돌아가리니 그 때의 내 형편이 지금보다 나았음이라 하리라
8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은 내가 그에게 준 것이요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쓴 은과 금도 내가 그에게 더하여 준 것이거늘 그가 알지 못하도다
9그러므로 내가 내 곡식을 그것이 익을 계절에 도로 찾으며 내가 내 새 포도주를 그것이 맛 들 시기에 도로 찾으며 또 그들의 벌거벗은 몸을 가릴 내 양털과 내 삼을 빼앗으리라
10이제 내가 그 수치를 그 사랑하는 자의 눈 앞에 드러내리니 그를 내 손에서 건져낼 사람이 없으리라
11내가 그의 모든 희락과 절기와 월삭과 안식일과 모든 명절을 폐하겠고
12그가 전에 이르기를 이것은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내게 준 값이라 하던 그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를 거칠게 하여 수풀이 되게 하며 들짐승들에게 먹게 하리라
13그가 귀고리와 패물로 장식하고 그가 사랑하는 자를 따라가서 나를 잊어버리고 향을 살라 바알들을 섬긴 시일대로 내가 그에게 벌을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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