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사도행전

사도행전 20:1-16 유두고를 살리신 하나님 매일 성경 큐티 / 바울의 영향력

사랑합니다예수님 2024. 6. 13. 10:28

행 20:1-16

바울의 영향력

 

동역자들이 함께 하기에

소중한사람들은 앞으로 소사힐(소중한사람들 힐링센터)을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소사힐을 건축하는 데도 엄청난 기적으로 이룰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이 건축 자금을 마련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의 기적 같은 만남들을 간증하자면 하루에도 다 하지 못할 정도의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소사힐 1004헌금의 1004명의 건축 후원자들의 명단을 한 사람씩 글을 쓰겠다는 계획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저도 그 명단 가운데 아는 분이 계시지만, 사실 저는 대부분 얼굴도 모르는 분들입니다. 그러나 어머니에게는 모두가 애틋한 사연과 만남과 은혜가 있는 분들입니다. 실제로 어머니는 1004회원들 한 사람씩 글을 쓰기 시작하셨는데 제가 강권하여 말렸습니다. 몸도 너무 좋지 않으신데 매일 과로하셔서 그만 쓰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사실 그 글이 나온다면 한 사람당 2페이지씩만 써도 2000페이지가 넘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어머니에게는 이 사람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동역자들이 함께 해 오셨고, 그들에 대한 마음을 적으려면 만 페이지도 부족할 것입니다.

 

저는 사도행전을 강해하며 종종 바울의 동역자의 축복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바울이 죽음의 위기들을 모면할 수 있었던 것은 바울을 도운 동역자들 덕분입니다. 바울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자기 목을 내어 놓고 바울의 목숨을 지켰다고 말했습니다 (롬 16:4). 바울과 함께 하는 동역자들과 같은 사람들이 여러분 곁에 많이 있었으면 합니다.

 

바울의 영향력

바울이 아데미 신 추종자들로 인한 소동이 일어난 후 즉시로 마게도냐로 떠날 때 바울은 헬라에 3개월을 머물렀습니다. 빠른 걸음을 재촉했던 바울이 3개월을 머무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고린도 교회 때문입니다. 고린도 교회가 분열되고, 신학적 문제가 생기고, 윤리적 문제가 생겨서 바울은 에베소에서 머무는 동안 고린도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사역하는 동안 고린도 교회와 서신 왕래가 더 있었습니다. 그중 현존하지 않는 고린도에 보낸 두 번째 편지를 통해서 고린도 교회가 무척 심난해진 듯합니다.

 

고후 2:4 “내가 마음에 큰 눌림과 걱정이 있어 많은 눈물로 너희에게 썼노니 이는 너희로 근심하게 하려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내가 너희를 향하여 넘치는 사랑이 있음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SNS의 문자 같은 것으로 조금은 심한 말을 했는데 상대방이 반응이 없으면 안절부절 못하듯, 바울은 긴 시간을 답이 오길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바울은 디도를 보내서 고린도 교회의 소식을 다시 들어야 했는데, 디도가 오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바울은 드로아에서 디도를 만나고 싶었으나 만나지 못하고 마게도냐로 건넜다고 합니다.

 

 

고후 2:12-13 “내가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하여 드로아에 이르매 주 안에서 문이 내게 열렸으되 내가 내 형제 디도를 만나지 못하므로 내 심령이 편하지 못하여 그들을 작별하고 마게도냐로 갔노라”

 

그리고 그곳에서 드디어 오랜 기다림 끝에 디도를 만납니다. 바울은 사실 빠른 걸음을 재촉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예루살렘 교회가 많이 힘든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에베소 교회 이후 아시아의 교회들과 마게도냐의 교회들로부터 연보를 모으고 있습니다.

 

롬 15:25-26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

 

바울이 3개월을 더 지체하며 고린도에서 와야 하는 디도와 고린도의 이야기를 기다려도 예루살렘의 성도들을 위한 연보를 안전하게 수거함이 가능했습니다. 이것이 바울의 영향력입니다. 초대 교회에서 예루살렘 교회를 위해서 순식간에 연보를 모을 수 있는 사도는 없을 것입니다. 바울이 지난 전도 여행들을 통해 세운 아시아, 마게도냐, 아가야의 교회들은 바울을 중심으로 한 선교 네트워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일이 가능한 것은 또한 바울이 각 교회들에서 세운 리더들이 바울과 함께 생명을 드리며 사역을 감당하였기 때문입니다.

 

행 20:4 “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여기 동역자들의 출신들이 나오지만, 아시아, 베뢰아, 데살로니가 사람, 더베 사람 등등 곳곳의 사람들이 바울과 함께 하며 교회 네트워크를 풀 가동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왜 바울과 동역자가 되었습니까? 바울이 목숨 걸고 사명을 감당함으로 생명으로 생명을 얻은 자들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의 영향력

 

어머니가 소사힐을 확장하는 일에 크게 힘을 쓸 수 있는 것도 이와 같이 모든 교회와 사역들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울고 있는 사람과 함께 울 수 있어서 행복하다”라는 책이 나오고 어머니는 많은 교회에 초대되어 강사로 섬겼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강사들이 설교만 하는 것과 달랐습니다. 어머니는 어떤 교회들에서는 교회의 많은 성도들을 위해서 한 사람 한 사람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번호표를 받아서 기도를 받았습니다. 그렇게 한 사람씩 기도해 주고 병원의 환우를 위해서 기도해 주러 가고 또는 우울증에 걸린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해 주러 갔습니다. 아마 이런 강사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또한 각 교회로 가서 말씀만 전해야 하는 곳에서는 그냥 오는 법이 없었습니다. 항상 책을 무료로 나눠주셨습니다. 제가 어머니를 말렸습니다.

 

“어머니 그래도 책 한 권이 나오기 위한 기본 돈이 있는데 그렇게 모두 무료로 주어서야 어떻게 합니까?”

 

“하나님이 다 챙겨주시니 걱정하지 마라. 성도들이 힘을 얻고 생명을 얻으라고 나를 그 교회에 세워주신 것이 하나님이지 않니.”

 

가난한 개척 교회 사모로 평생을 섬긴 분인지라 한 영혼을 얼마나 귀하게 여기는지 지금까지 교회를 다니며 책값을 받은 교회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영혼을 향하여 생명을 드리며 사역을 해오셨기에 그분들 중 귀한 분들이 어머니의 동역자가 되어 소중한사람들 힐링센터를 지을 때 함께 동역해 줄 수 있었던 것입니다.

 

바울의 헌신

바울이 각 교회들을 다니며 얼마나 헌신적이었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 여기 나옵니다.

 

행 20:7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여기서 “그 주간의 첫날”은 일요일을 말합니다. 한 주의 마지막은 안식일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안식 후 첫날인 일요일에 이와 같이 지속적인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날에 같이 성찬을 나누고 그냥 떠날 법도 하지만 바울은 그럴 수 없었습니다. 한번이라도 더 복음의 진수를 가르쳐야 했기 때문입니다. 밤이 깊어지도록 전하다 보니 유두고라는 청년이 떨어져 죽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행히 바울을 통해 유두고를 살려주심으로 교회는 더욱 기쁨을 얻게 되었습니다.

 

행 20:12 “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소중한사람들의 영향력

저는 지난 8년간 (2024년) 소중한사람들에서 암환우들을 섬기며 이와 같이 각 교회의 동역자들을 세워 왔다 생각합니다. 동역자를 세우겠다는 마음으로 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온 힘을 다해 환우가 편히 지내고 말씀으로 은혜 받고 치유 받아 나아갈 수 있도록 해왔습니다. 저에게 가장 중요한 분들이 바로 환우들과 그 보호자들이라 생각하며 지금까지 일해 왔습니다. 마찬가지로 여기서 함께 하는 환우들 서로 간에 동역자임을 잊지 마십시오. 일평생 신앙생활하며 교회 마당만 밟다가 가는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너무나 안타까운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교회에서 봉사하고 섬기는 일을 하려 해도 동역자가 있어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유년부 부장을 맡겼다고 그냥 유년부가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사랑으로 섬기고 기도해 주던 아무개 집사, 권사가 함께 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곳에 있으면서 서로 간에 아끼고 사랑해 주십시오. 또한 소중한사람들을 위해서 아낌없는 기도를 부탁합니다.

누가 선교회 네트워크

그리하여 우리가 어느 시점이 되면 한국 교회에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도 암환우를 무료로 섬기는 영향력을 미치고 있지만 말입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동역자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며, 현재 나의 신앙 생활에서 함께 기도하고, 사역을 도와주며, 서로의 믿음을 북돋아 줄 수 있는 동역자들은 누구인가요?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더 깊은 관계를 맺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할 수 있을까요?

 

2. 바울의 헌신적인 사역과 그의 영향력을 묵상하며,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기 위해 어떤 구체적인 행동을 할 수 있을까요? 나의 섬김과 헌신이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생각해보고, 이를 위해 기도해보세요.


행 20:1-16

1소요가 그치매 바울은 제자들을 불러 권한 후에 작별하고 떠나 마게도냐로 가니라

2그 지방으로 다녀가며 여러 말로 제자들에게 권하고 헬라에 이르러

3거기 석 달 동안 있다가 배 타고 수리아로 가고자 할 그 때에 유대인들이 자기를 해하려고 공모하므로 마게도냐를 거쳐 돌아가기로 작정하니

4아시아까지 함께 가는 자는 베뢰아 사람 부로의 아들 소바더와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와 세군도와 더베 사람 가이오와 및 디모데와 아시아 사람 두기고와 드로비모라

5그들은 먼저 가서 드로아에서 우리를 기다리더라

6우리는 무교절 후에 빌립보에서 배로 떠나 닷새 만에 드로아에 있는 그들에게 가서 이레를 머무니라

7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

8우리가 모인 윗다락에 등불을 많이 켰는데

9유두고라 하는 청년이 창에 걸터 앉아 있다가 깊이 졸더니 바울이 강론하기를 더 오래 하매 졸음을 이기지 못하여 삼 층에서 떨어지거늘 일으켜보니 죽었는지라

10바울이 내려가서 그 위에 엎드려 그 몸을 안고 말하되 떠들지 말라 생명이 그에게 있다 하고

11올라가 떡을 떼어 먹고 오랫동안 곧 날이 새기까지 이야기하고 떠나니라

12사람들이 살아난 청년을 데리고 가서 적지 않게 위로를 받았더라

13우리는 앞서 배를 타고 앗소에서 바울을 태우려고 그리로 가니 이는 바울이 걸어서 가고자 하여 그렇게 정하여 준 것이라

14바울이 앗소에서 우리를 만나니 우리가 배에 태우고 미둘레네로 가서

15거기서 떠나 이튿날 기오 앞에 오고 그 이튿날 사모에 들르고 또 그 다음 날 밀레도에 이르니라

16바울이 아시아에서 지체하지 않기 위하여 에베소를 지나 배 타고 가기로 작정하였으니 이는 될 수 있는 대로 오순절 안에 예루살렘에 이르려고 급히 감이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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