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역대하

역대하 35:20-27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 매일성경, 큐티 / 기도의 중요성, 하나님의 뜻

사랑합니다예수님 2025. 10. 30. 09:14

대하 35:20-27

깨어 기도하지 않으면

 

한 번의 실수가 인생을 뒤흔들 수 있습니다

열심히 살아가고 하나님께 모든 면에서 부합한 삶을 살아가는 듯 보여도, 한 가지 치명적인 실수는 결국 우리 삶 전체를 뒤흔들 수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다고 말합니다(히 1:2, 요일 2:18). 이 시대는 영적 위기가 도처에 있는 때입니다. 사도 바울은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불의를 사랑하는 자가 되리라"(딤후 3:1-4)고 경고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마 24:12)고 말씀하셨고,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게 하리라"(마 24:11)고 경고하셨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리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선한 왕들의 치명적 실수

이스라엘의 역대 왕들 중 선하다고 평가받은 왕들도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습니다.

다윗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백성을 계수하라"(삼하 24:2)고 명령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능력이 아닌 군사력에 의지하려는 교만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요압 장군조차 "어찌하여 이 일을 행하려 하시나이까"(삼하 24:3)라며 만류했지만, 다윗은 고집했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전염병으로 칠만 명이 죽는 참사가 일어났습니다(삼하 24:15).

 

웃시야는 16세에 왕이 되어 52년간 통치하며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고"(대하 26:4), 나라를 강성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였다"(대하 26:16). 그는 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 분향을 직접 하려고 성전에 들어갔습니다. 그 순간 "그의 이마에 나병이 발생한지라"(대하 26:19). 웃시야는 죽는 날까지 나병 환자로 별궁에 격리되어 살았고, 성전에서 끊어졌습니다(대하 26:21).

히스기야는 앗수르의 침략에서 예루살렘을 구원받은 위대한 왕이었습니다(왕하 19장). 그러나 병에서 회복된 후, 바벨론 왕의 사신들이 문병 왔을 때 "히스기야가 기뻐하여 그들에게 모든 보물... 은금과 향품과 귀한 기름과 군기고의 모든 것"을 보여주었습니다(왕하 20:13). 히스기야의 경솔한 자랑은 훗날 바벨론이 예루살렘을 탐내는 빌미가 되었고, 그의 증손자 시대에 이 예언이 성취되었습니다(왕하 25장).

 

요시야 왕: 하나님께 묻지 않은 결정

이제 요시야 왕의 경우를 살펴봅시다. 이집트의 느고가 앗수르의 땅이었던 갈그미스 성을 차지하려 북진하자, 요시야는 이를 막아서면서 문제가 생깁니다.

 

본문에서 특이하게도 이렇게 말합니다.

 

“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대하 35:21).

 

하나님께서 바로 왕 느고에게 말씀하셨다고요? 네, 가능한 말입니다.

역대기의 중요한 결론인 바사 왕 고레스의 말을 보십시오.

 

“바사 왕 고레스가 이같이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을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그의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대하 36:23).

 

하나님은 당신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이방의 왕에게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느고는 하나님의 뜻을 수행하기 위하여 갈그미스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은 요시야

그런데 요시야는 이 말을 듣지 않았다고 합니다.

 

“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대하 35:21-22).

요시야의 죽음

 

이 본문은 갈그미스 본 전투의 배경은 아닙니다. 이 내용은 갈그미스 전투의 전초전입니다. 4년 뒤에 일어나는 갈그미스 전투는 세계 역사에서 굉장히 중요한 변화가 일어나는 전투입니다. 갈그미스 전투에서 이집트를 대상으로 싸운 나라는 느브갓네살, 즉 바벨론입니다. 이집트와 앗수르는 이 전투에서 완전히 패배합니다. 이후 앗수르는 패망하고 이집트는 바벨론에 크게 밀리게 됩니다. 이렇게 메소포타미아의 패권은 바벨론이 쥐게 됩니다.

하나님은 이 일을 이뤄 가시는데, 요시야는 하나님께 묻지 않음으로 느고의 말을 듣기 싫어했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니 영적인 부분이 마비된 것입니다. 그로 인해 요시야는 므깃도 전투에서 죽고 맙니다.

 

백성의 선택과 하나님의 뜻

왕이 죽은 뒤 백성들은 여호아하스를 왕으로 추대합니다.

 

"유다 온 백성이 요시야의 아들 여호아하스를 데려다가 그의 아버지를 대신하여 예루살렘에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삼았더라 여호아하스가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이십삼 세라 예루살렘에서 석 달간 다스리니라... 바로 느고가 그를 립나에서 사로잡아 예루살렘에서 왕이 되지 못하게 하고"(왕 23:30-33).

 

여호아하스는 모든 백성이 좋아하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보시기엔 악을 행한 왕이었기 때문에 3개월밖에 통치하지 못합니다.

 

"여호와 보시기에 그의 조상들의 모든 행위 같이 악을 행하였더라"(왕하 23:32).

 

백성의 선택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백성들이 원하는 것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다를 수 있습니다.

 

 

이집트는 여호아하스를 볼모로 잡아가 이스라엘이 친 이집트적이 되게 하려 합니다. 그리하여 이집트는 엘리아김(여호야김)을 왕으로 세웁니다(왕하 23:33-34).

요시야의 한 번의 실수는 그의 죽음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유다 왕국 전체를 이집트의 지배 아래 놓이게 만들어 하나님의 진노의 소용돌이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우리의 자세

하나님의 계획을 우리가 완벽하게 다 알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뜻에 대해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마지막 때'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 이후를 '말세' 또는 '마지막 날들'로 규정합니다(행 2:17, 히 1:2, 벧전 1:20).

이 세상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심판 아래 놓여 있습니다(롬 1:18).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 것은 멸망에서 구원을 얻고 하나님의 진노로부터 벗어나기 위함입니다(요 3:36, 롬 5:9).

 

나는 왜 병에 걸렸는가?

나는 왜 이혼했는가?

나는 왜 사업이 망했는가?

 

하나님이 나를 미워해서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이 세상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함으로 여러가지 큰 재앙들이 임하겠지만 예수 안에 있는 사람은 이제 정죄함이 없으니(롬 8:1), 오히려 하나님의 사랑과 인도하심 아래에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롬 5:1).

 

우리에게 암이라는 질병이 찾아왔을 때, 이것이 하나님의 진노로 인한 형벌은 아닙니다. 현재 대한민국에 약 200만 명의 암 환자가 있습니다. 질병은 타락한 세상의 보편적 현상이며, 의인과 악인 모두에게 임합니다(마 5:45).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섭리와 인도하심 아래 있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롬 8:28).

그리스도인이라고 해서 암이 반드시 치유되는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신 인도하심 아래에서 생을 살아간다는 확신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가 가는 길을 온전히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잠 3:5-6, 시 32:8).

그러므로 예수님은 종말을 살아갈 우리에게 영적으로 깨어 있으라고 말씀하십니다(마 25:13).

 

깨어 있는 삶의 실천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우리는 더욱 깨어 있어야 합니다. 사방에 미혹과 유혹의 일들이 가득합니다. 자칫 우리는 치명적인 낭떠러지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길을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상황이 아무리 명확해 보여도, 우리의 경험이 아무리 풍부해도, 반드시 하나님께 묻고 그분의 음성을 들어야 합니다.

주님이 주신 날들 속에 어려움이 많지만,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길을 바르게 깨닫고 끝까지 신실하게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묵상을 돕는 질문

1. 당신은 하나님께서 당신이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심지어 당신이 원치 않는 사람이나 상황을 통해서도 당신의 삶을 선한 길로 인도하고 계심을 신뢰합니까?

 

2. 지금 어떤 결정을 앞두고 하나님께 묻지 않고 당신의 경험과 확신만으로 나아가려 하고 있습니까? 그 일을 멈추고 기도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구하겠습니까?


대하 35:20-27

20이 모든 일 후 곧 요시야가 성전을 정돈하기를 마친 후에 애굽 왕 느고가 유브라데 강 가의 갈그미스를 치러 올라왔으므로 요시야가 나가서 방비하였더니

21느고가 요시야에게 사신을 보내어 이르되 유다 왕이여 내가 그대와 무슨 관계가 있느냐 내가 오늘 그대를 치려는 것이 아니요 나와 더불어 싸우는 족속을 치려는 것이라 하나님이 나에게 명령하사 속히 하라 하셨은즉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니 그대는 하나님을 거스르지 말라 그대를 멸하실까 하노라 하나

22요시야가 몸을 돌이켜 떠나기를 싫어하고 오히려 변장하고 그와 싸우고자 하여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느고의 말을 듣지 아니하고 므깃도 골짜기에 이르러 싸울 때에

23활 쏘는 자가 요시야 왕을 쏜지라 왕이 그의 신하들에게 이르되 내가 중상을 입었으니 나를 도와 나가게 하라

24그 부하들이 그를 병거에서 내리게 하고 그의 버금 병거에 태워 예루살렘에 이른 후에 그가 죽으니 그의 조상들의 묘실에 장사되니라 온 유다와 예루살렘 사람들이 요시야를 슬퍼하고

25예레미야는 그를 위하여 애가를 지었으며 모든 노래하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요시야를 슬피 노래하니 이스라엘에 규례가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며 그 가사는 애가 중에 기록되었더라

26요시야의 남은 사적과 여호와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행한 모든 선한 일과

27그의 처음부터 끝까지의 행적은 이스라엘과 유다 열왕기에 기록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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